명상 살인 - 넷플릭스 추천 독일 드라마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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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살인 - 넷플릭스 추천 독일 드라마 줄거리

by 토깽이은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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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2024년 신작 독일 드라마입니다. 독일 베스트셀러 '명상살인: 죽여야 사는 남자'를 원작으로 만든 드라마로 총 8부작입니다. 변호사가 어쩔 수 없이 마피아 보스를 죽이고, 그 후 벌어지는 극한의 두려움과 일련의 사건들을 명상으로 다스린다는 내용으로 신선하고 기발합니다.  

명상 코치를 만나다

주인공 비외른
주인공 비외른

주인공 비외른은 로펌 소속 변호사입니다. 그런데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마피아 조직을 의뢰인으로 맡고 있으며, 이 때문에 돈은 많이 벌어도 회사에서도 인정도 못 받고, 파트너 변호사 진급도 안됩니다.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회사에서는 싫은 직장 상사들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딸 생일 파티에도 참석 못하는 등 가정을 잘 돌보지 않아 아내 카타리나와는 이혼 위기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의 권유로 명상 코치라는 '요슈카 브라이트너'를 만납니다. 그는 일과 가정의 균형을 잡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습니다. 

지금 이 순간 호흡에 집중하세요

명상 코치님
명상 코치님

비외른은 명상 수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특히 선생님은 호흡을 통해 지금 이 순간에만 집중하고, 자신에게 무례하게 하는 사람을 제압하는 법, 하고 싶지 않은 일은 하지 않는 법 등을 심도 있게 전수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명상 훈련은 앞으로 비외른이 저지르게 되는 살인과 그 후의 일들을 처리하는데 매우 유용한 기술이 됩니다.

명상 살인의 시작

 

(1) 시간의 섬

딸 에밀리와 즐거운 시간
딸 에밀리와 즐거운 시간

비외른은 명상 코치님의 조언 대로 아내와 다툼에서 떨어져 있기 위해 잠시 호텔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4살 딸 에밀리를 위해 시간의 섬이라는 것을 만들고 에밀리와 함께 있는 시간 동안은 업무적 연락을 받지 않고 온전히 딸에게 집중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자신의 의뢰인인 마피아 보스 드라간의 호수 별장을 빌려 에밀리와 주말 시간을 보내는 날입니다. 

(2)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

마피아 보스 드라간
마피아 보스 드라간

에밀리와 차를 타고 별장으로 향하는데, 드라간이 전화를 합니다. 그는 비외른에게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라는 암호를 말했고, 이 말은 지금 비상사태니까 회사 지하 비밀 창고로 오라는 뜻입니다. 

(3) 수학여행 버스와 동영상

의뢰인 드라간에게 협박 당한 주인공

드라간은 자신의 구역에서 약을 반 값에 파는 라이벌 조직 보리스의 오른팔 이고르를 두들겨 패서 죽이고, 불로 태우는데 하필 그때 큰 버스가 왔고, 여기에는 수학여행 온 아이들이 타고 있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어린아이들은 동영상으로 자신의 범행을 다 찍었다고 별 일 아닌 듯 말합니다. 그리고 이미 동영상은 인터넷에 퍼졌는데 자기는 감옥 가기 싫다며 네가 내 변호사니까 알아서 처리하라고 합니다.  

(4) 트렁크와 호수 별장

호수 별장
호수 별장

드라간은 한 30년은 잠적해야겠다며, 비외른의 차 트렁크에 자신을 태워서 일단 호수 별장으로 가 달라고 합니다. 비외른은 그의 협박에 못 이겨 그가 시키는 대로 하고, 심지어 딸 에밀리도 차에 태운 상황에서 호수 별장으로 향합니다. 호수에 도착했고, 트렁크에 누가 있는지 모르는 에밀리는 아빠에게 수영을 하자고 합니다.  

(5)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명상 코치님의 말씀이 생각나는 비외른
명상 코치님의 말씀이 생각나는 비외른

비외른의 명상 선생님은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아도 된다며 마음의 균형을 잡는 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필 비외른은 지금 트렁크에서 드라간을 꺼내주기가 싫습니다. 그의 30년 도피처를 찾아내지 않으면 딸이 보는 앞에서 비외른이 죽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명상 선생님 말씀을 실천하여 트렁크에서 드라간을 꺼내주지 않습니다. 

(6) 한여름 무더위

트렁크 속에는 시신이...
트렁크 속에는 시신이...

한여름 무더위 고온에서 트렁크에 하루 이상 갇혀 있던 드라간은 당연히 죽었습니다. 명상 수업의 효과로 트렁크 시체는 잊고 에밀리와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에밀리를 집에 데려다준 후에 혼자서 분쇄기로 시체를 호수에 처리합니다. 

(7) 손가락과 녹음 인형

상황 처리 중...
명상으로 상황 처리 중...

명상법으로 나름 완벽하고 평온하게 시체 처리를 했지만, 그는 두 가지 실수를 합니다. 먼저, 드라간의 증표가 되는 반지를 낀 손가락을 바위에 두었는데 까마귀가 물어 갑니다. 그리고 에밀리에게 주려고 샀던 녹음 인형에 뜬금없이 자신이 의뢰인을 죽이고 갈아서 자유로워졌다는 멘트를 녹음하며 혼자 마음의 안정을 찾습니다. 

드라간은 살아 있어

실직적 보스가 된 비외른

그 후 비외른은 드라간이 살아 있고, 자신만이 은신처를 알고 있으며, 모든 지시사항은 자신을 통해서 전달된다고 밝힙니다. 그러나 드라간이 그다음 지시를 내리지 않고, 살아 있는지 확인할 길이 없다고 생각하는 조직원 토니는 비외른을 의심합니다. 어쨌든 비외른은 명상 훈련 덕분에 이 모든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평온함을 잃지 않고, 로펌을 그만두고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차리고 아내 카타리나와도 관계가 회복되는 등 전 보다 더 나은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모든 단서는 너를 향해

형사 니콜레
형사 니콜레

비외른의 오랜 친구이자 담당 형사인 니콜레는 나중에 드라간의 잘린 손가락과 벨트 등을 발견하고 그가 살해당했다고 짐작합니다. 그리고 모든 단서는 비외른을 향하고 있지만, 명상법의 고수가 된 비외른은 니콜레의 예리한 질문 등을 온화하게 피해 가는 등 오히려 니콜레에게 명상법을 알려주면서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합니다. 


여기까지가 명상살인의 초반 줄거리입니다. 신선한 소재와 은근히 가미된 유머가 재미있고, 범죄와 결합되어 긴장도 됩니다. 잘 만든 드라마로 꼭 보시기를 강추드리지만, 혹시 결말과 스포가 궁금하신 분들은 블로그 하단 [카테고리 더 보기]에서 [명상 살인 결말] 포스팅으로 와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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