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넷플릭스 스페인 범죄 드라마 '철의 손' 2편 등장인물 소개와 중반 줄거리를 이어 적어 보겠습니다.
그는 어떻게 항구의 왕이 되었을까?
이야기는 잠시 만차도 형제(호아킨과 로만)가 처음 바르셀로나에 발을 내리고, 항구의 지배자가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1980년대로 돌아갑니다.
(1) 가난했던 형제
만차도 형제는 스페인 어느 시골에서 먹고살기 위해 부모님과 함께 바르셀로나에 왔습니다. 그러나 이미 돈 되는 일자리는 다 항구 인력들이 차지했고, 형제는 허드레 일이나 하며 힘들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기백이 남 달랐던 호아킨은 돈 되는 일자리인 항구의 보스를 찾아가 일을 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미 인력이 꽉 찼고, 혹시 인력 2명이 빠지게 된다면 너희 형제들을 떠올릴 것이라는 답을 듣습니다.
(2) 항구 인력 2명을 처리하다...
만차도 형제는 온갖 서러움을 겪으며 도저히 이렇게는 살 수가 없다고 생각했고, 밤에 퇴근하는 항구 인력 2명을 살해 하고 그 자리에 들어갑니다.
(3) 철의 손이 되다
만차도 형제는 새로운 항구 일을 열심히 하지만, 보수가 넉넉하지는 않습니다. 힘들고 위험한 일을 도맡아 하지만, 많은 이익이 항구 보스에게 갑니다. 그러나 로만은 보스의 딸과 잠시 사랑했었고, 이것이 싫었던 보스는 로만을 죽이기 위해 그의 머리 위로 컨테이너 급 무거운 물건을 떨어 뜨립니다. 이때 형제를 구하기 위해 호아킨이 뛰어들었고, 로만은 살렸지만 그는 한 손을 잃게 됩니다.
(4) 왕이 되다
이제 호아킨은 더이상 두려울 것도 없습니다. 그는 보스를 점령하고 자신이 항구의 새로운 왕이 되기 위해 보스를 급습하고 그를 불에 태워 죽입니다. 이때 보스를 배신하고 만 차도의 편으로 갈아탔던 한 남자 안드레아가 있는데, 호아킨은 한 번 배신자는 영원한 배신자라며 그를 잔인하게 살해합니다. 이 장면을 그의 아들이 보았고 그는 훗 날 만차도 가문에 잠입하는 경찰 '빅토르'가 됩니다.
(▲철의 손 초반 줄거리에 대한 설명은 위 포스팅에 있습니다~ 호아킨이 어떻게 혼수상태가 되었으며, 그가 항구를 군림하는 모습등에 대해 자세한 내용 있습니다~)
물건이 사라지다
호아킨은 병원에 혼수상태로 누워있지만, 거래는 거래입니다. 호아킨 부하들과 사위 네스트로는 약속된 시간에 하역장에 가서 물건 거래를 하려고 만납니다. 그러나 물건이 사라지는 위기가 찾아옵니다. 이탈리아 마피아 보스는 이미 결제 대금을 회계사를 통해 이체 예약을 걸어 둔 상태인데, 심지어 경찰이 이체 계좌를 동결시키는 상황까지 발생합니다. 멕시코 남매는 물건을 넘기고 돈을 받으려고 했는데 돈도 못 받는 상황에서 물건이라도 찾아 내놓으라고 합니다. 호아킨이 누워 있는 상황에서 가족들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합니다. 단속국 역시 물건이 사라지고 당황해합니다. 거래 현장을 포착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빅토르가 나서서 물건을 찾아 주어야 합니다.
가족 이야기
잠시 호아킨 가족에 대해 설명하며 이야기를 이어 가겠습니다. 호아킨은 그 후 승승장구하며 막대한 부를 축척하고 권력도 생깁니다. 그러나 그의 가족은 이미 병들 만큼 병든 상태입니다. 일단 그의 아름다웠던 아내는 암투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함께 만차도 세상을 만들었던 형 '로만'은 알코올 중독에 매* 여성에 빠져 있는 등 썩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1) 왜 결혼 했을까? - 장녀 로시아
그나마 호아킨이 가장 신뢰하는 장녀 로시아는 아버지의 바람 대로 항구 관제탑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에게는 남편 네 스트로가 있는데 사이는 좋지 않으며, 네스트로 역시 호아킨 밑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둘 사이에는 '산드라'라는 어린 딸이 있고 2016년에 결혼했습니다. 원래 로시아는 청소년 시절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이 있었고, 동네 가난한 남자아이 두 명과 어울려 다녔습니다. 그중 한 명이 네 스트로였습니다. 호아킨은 네 스트로를 대놓고 무시했으며, 네스트로 외에도 빅토르도 로시아를 사랑했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로시아는 네 스트로를 선택했습니다.
(2) 아들이 도박 중독에 빠진 이유
리차르도는 청소년 시절 고교 농구팀 선수였습니다. 주요한 경기에 부모님이 관람하러 왔지만, 아버지 호아킨은 일 때문에 아들 경기에는 딱히 관심이 없었습니다. 늘 아버지 그림자에 가려 살고 있었으며,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했습니다. 그가 농구 경기에서 이긴 날 아버지는 그저 아들에게 돈을 쥐어 주며 어디 가서 친구들이랑 놀라고 합니다. 그러나 친구 없던 그는 혼자 피자 가게에서 피자를 먹던 중 가게에 있던 도박 기계에 맛을 들이며 그 후 도박에 빠집니다. 한 때는 아버지가 사무실도 내주며, 하청을 주었지만, 사사건건 아버지가 경영의 모든 것을 다 관여하기 때문에 자신이 설 자리가 없어지고 허무한 마음을 도박으로 달래다 지금의 지경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는 더 이상 아버지가 도박 빚을 갚아 주지 않고 있으며, 무서운 사채업자들에게 빚 독촉을 받는 상황입니다.
(3) 동성애자 사위 네스트로
네스트로는 동성애자입니다. 로시아와 결혼한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아마도 돈 때문인 것 같습니다. 결혼 첫 날 밤부터 네스트로는 신부를 뒤로 하고 혼자 자는 등 시작부터 잘못된 결혼입니다. 그는 동성 애인과 두 집 살림을 하고 있으며, 곧 애인과 떠나기로 약속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항구 일은 또 열심히 하는 등 결말에서 그의 정체가 나옵니다.
가족의 파탄
가족의 상황은 더욱 파국으로 치닿습니다. 먼저, 네스트로가 처남에게 말을 흘립니다. 너의 삼촌 로만은 처남이 물건을 빼돌렸다고 생각하고 이탈리아 마피아에게 말했다고 말입니다. 리차르도는 화가 나서 자신이 사채를 빌려 쓴 무서운 조폭들을 데리고 삼촌 로만의 애인 크리스티나를 끔찍하게 폭행합니다. 로만은 참을 수 없다며 네 스트로를 찾아가고, 둘은 짐승처럼 서로 싸우다가 서로를 죽입니다. 이제 남은 가족은 로시아와 네스트로 뿐입니다.
( ▲여기서 잠깐~ 가족끼리 서로 죽고 죽이는 파탄 나는 모습이 '어셔가의 몰락' 드라마를 연상하게 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 포스팅에 있습니다~)
잠입 형사 빅토르
빅토르의 아버지는 호아킨에 의해 살해당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가 언젠가 자신을 배신할 것이라며, 애원해도 봐주지 않았습니다. 이 모습을 숨어서 지켜보던 어린 빅토르는 호아킨에 대한 복수를 꿈 꿨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청소년기에 만난 그의 딸 로시아를 정말 사랑했습니다. 그녀가 자신을 선택하지 않고, 네스트로와 결혼했던 날 피로연 파티에서 로시아와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고 항구를 떠났습니다. 그 후 경찰이 되었지만 곧 단속국의 제안으로 스스로 형사에서 파면되어 교도소에 갑니다. 여기서 호아킨의 부하의 눈에 띄었고, 출소 후 호아킨 밑에서 일하면서 그의 불법 거래 현장을 포착하여 체포하기 위한 잠입 형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로시아를 사랑하고, 그녀도 빅토르를 사랑합니다. 그는 과연 일과 사랑 중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까요?
후반부 줄거리와 결말은 '철의 손(3)' 포스팅을 봐주세요~ 포스팅 하단에 [카테고리 더보기]에 있습니다^^ 그럼 바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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