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깽이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신작 미스터리 미드 '그 여자의 집 건너편 창가에 웬 소녀가 있다'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어 원제목은 'The Woman in the House Across the Street from the Girl in the Window'입니다.
크리스틴 벨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줄거리
한적한 한 마을에 애나라는 여자가 살고 있습니다.
그녀에게는 슬픈 스토리가 있는데요. 8살이었던 어린 딸이 끔찍한 사고로 죽게 되고, 남편과 이혼하여 혼자서 쓸쓸하게 살고 있습니다. 딸의 사고를 겪은 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 딸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든 엄마입니다.
그런 그녀는 슬픈 기억을 잊기 위해 늘 와인과 정신과 약을 함께 먹는데요.
정신과 의사는 절대 그 약을 술과 함께 마시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그 이유는 술과 함께 약을 복용하면, 환각을 보는 증상을 겪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의사의 경고를 무시하고 와인과 정신과 약을 함께 복용하고...
아침에 가운 차림으로 딸이 다니던 초등학교에 오기도 하기도 하며, 이웃들에게 알코올 중독자 라이며 정신 이상자라고 뒤에서 손가락질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앞 집에 새로운 가족이 이사를 오게 됩니다.
사고로 아내를 잃은 톰과 그의 8살 딸 애마 입니다.
애나는 자신의 딸과 같은 나이인 애마에게 따뜻하게 대해 주며, 잘생긴 싱글대디인 톰에게 이끌리고 그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톰에게는 리사라는 예쁜 스튜어디스 여자 친구가 있고, 애나는 리사가 뭔가 수상하고 거짓이 있다며, 그녀의 SNS를 염탐하고 질투합니다.
리사 역시 애나에게 쌀쌀맞게 대하며 두 여자 사이에는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는데....
그러던 중 애나는 언제나처럼 와인과 정신과 약을 함께 복용하고, 창문으로 리사가 살해되어 죽어가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애나는 경찰에 자신이 살해 현장을 보았다고 신고했지만, 살해 흔적은 어디에도 없으며, 톰은 그날 밤 집에는 아무 일도 없었으며, 리사는 비행을 나갔다고 합니다.
애나는 자신이 본 것이 맞다고 확신하며 직접 사건을 파 해치지만, 톰에게 접근 금지 명령을 받고 경찰과 이웃들 역시 그녀가 술에 취해 환각을 본 것이라고 그녀를 믿어주지 않습니다.
과연 애나는 정말로 살인사건은 목격한 것일까요?
아니면 그녀가 약과 술을 함께 먹어서 본 환각일까요?
재미있는 요소
(1) 따뜻하면서도 수상한 분위기
극 중 애나는 조용하고 평화로워 보니는 따뜻한 느낌의 주택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끔찍한 사고와 살인 등이 일어나니 보는 시청자로 하여금 시종일관 이것이 실제인지 꿈인지 알 수 없는 수상한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또한 애나는 꽃을 그리는 유명한 화가인데, 이런 끔찍한 일들과 아름다운 꽃은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이 역시도 묘하고 음침한 느낌을 줍니다.
그러나 밤이 되면 이렇게 음침하고 미스터리한 느낌이 주로 나옵니다.
특히 애나는 트라우마로 비 오는 날을 무서워하는데, 이런 밤에 비까지 오고 애나는 길바닥에 쓰러지고...
미스터리 드라마가 맞는구나 싶습니다.
(2) 실제일까 환각일까 궁금증 유발
보는 내내 과연 애나가 본 것이 실제일까 환각일까 하는 의문이 끊임없이 듭니다.
애나 자신은 자신이 본 것이 맞다며 톰을 의심하고...
톰이 예전에 살던 마을까지 찾아가 혼자 수사를 하는데, 스토리를 보면 또 실제로도 톰이 의심스럽기는 합니다.
(3) 빠른 전개
전개가 엄청 빠르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 에피소드 당 25분이고, 총 8화로 끝납니다.
보는 내내 그다음 스토리가 궁금해서 저는 이틀 만에 다 보았습니다.
의문스러운 내용들이 계속 이어지다 보니 지루할 틈이 없고, 짧아서 결말을 빨리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는 결말(스포 있음)
그래서 결말은 무엇일까요?
살인 사건이 일어난 것이 맞고, 살인범은 8살 애마였으며, 모든 사건이 해결되고 애나는 다시 전남편과 재결합하고 새롭게 아기를 낳고 미술 전시도 성공적으로 하는 것으로 급작스러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그런데 이런 장면들도 과연 이것이 사실일까?
애나의 또 다른 환각일까 하는 의문이 끊임없이 들며...
급기야 마지막 장면에서 애나가 비행기 안에서 술과 정신과 약을 함께 먹고 옆 좌석에 앉은 여성이 살인 사건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객실 승무원은 애초에 애나의 옆좌석에는 아무도 앉지 않았다고 하면서 끝나게 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과연 뭐가 실제이고 뭐가 환각인지를 알 수 없게 전개가 되고 그렇게 끝이 납니다.
다소 짜증 유발이긴 하지만, 시즌2가 나온다면 안 볼 수가 없을 것 같네요.
그럼 이상으로 그 여자의 집 건너편 창가에 웬 소녀가 있다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YE BYE~~
'넷플릭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 '위크엔드 어웨이' - 미스터리 영화 추천vs 비추천 (29) | 2022.05.06 |
---|---|
디즈니 플러스 추천 수사물 미드 -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16) | 2022.05.05 |
넷플릭스 추천 '블랙 어스 라이징' - 르완다 대학살 영드 (19) | 2022.03.21 |
디즈니플러스 로맨틱 코미디 영화 추천 (9) | 2022.02.24 |
넷플릭스 단편 만화 영화 '혹시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너무 슬픔 주의 (13) | 2022.02.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