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행지 추천 거제도에서 배 타고 외도 보타니아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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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깽이 경험/일상리뷰

겨울 여행지 추천 거제도에서 배 타고 외도 보타니아를 다녀왔습니다.

by 토깽이은 2021.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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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깽이 입니다. 

다들 즐거운 연말 보내고 계신가요?

요즘 날씨가 정말 추운데 ... 이런 추운 겨울 날씨에 가기 좋은 여행지 거제도 외도를 다녀온 후기를 남겨 보려고 합니다. 

 

외도 보타니아에서 바라 본 바다 풍경
외도 보타니아에서 바라 본 바다 풍경

거제도를 겨울에 여행하기 좋은 이유

거제도는 경상남도 남쪽에 위치한 섬으로 날씨가 포근합니다. 

저는 12월 첫째주에 다녀왔는데, 패딩을 벗고 다녀도 춥지가 않더라고요. 

2년 전에는 1월 말에 갔는데도 안추웠답니다.

 

서울 날씨
오늘 서울 날씨

 

거제 날씨
오늘 거제 날씨

보시는 것처럼, 오늘 서울 날씨는 영하 10도인데, 거제는 영하 2도로~ 

같은 대한민국이지만 온도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겨울에 거제도를 가셔도 너무 춥지 않게 관광하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외도 보타니아 소개

거제도에서 배를 타고 40분 정도 가면 외도 보타니아라는 아름다운 섬을 갈 수 있습니다. 

외도는 이창호 씨가 1970년대에 사들인 사유지로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에 위치해 있으며, 한려해상 국립공원에 속하여 있습니다. 

 

외도 보타니아
외도 보타니아

외도 보타니아 가는 방법과 입장료

외도 보타니아 가는 유람선에서 바라본 바다 

 

외도 보타니아를 가려면 거제도에서 유람선을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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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oedoticket.com/

 

외도유람선예약센터

외도유람선예약, 해금강유람선예약, 외도입장료, 외도배시간표, 외도보타니아 등 외도관광의 정보와 외도유람선 할인예매를 제공합니다.

www.oedoticket.com

배편은 미리 위의 외도 유람선 예약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선착장은 지세포, 와현, 장승포, 다대, 도장포 이렇게 5개의 선착장이 있습니다. 

숙소나 경유지에서 가까운 선착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거제도 선착장에서 40분 정도 유람선을 타게 되며, 중간에 해금강이라는 명소를 배로 한번 둘러보고 가는 코스가 많습니다.

거제도 선착장에서 출발하여 외도를 관광하고 다시 거제도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총 관광 소요 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입니다. 

 

지세포항
지세포항에서 유람선을 기다립니다.

저희 가족은 지세포항에서 유람선을 탔습니다. 

선착장 앞에 주차 공간도 넓고, 외도 보타니아 입장료까지 유람선 매표소에서 함께 결제하면 됩니다. 

외도 유람선 비용
외도 지세포 유람선 티켓 비용(입장료 불포함)

저는 지세포항에서 해금강을 한 번 둘러보고 가는 유람선 코스를 이용하였는데요, 외도 보타니아 입장권 비용을 제외한 유람선 비용은 위와 같습니다. 

 

외도 보타니아 입장료
외도 보타니아 입장료

그리고 외도 보타니아 입장료는 어른 11,000원, 학생. 군경 8,000원, 어린이 5,000원이며, 거제 시민은 할인이 있으니 위의 표를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희 4인 가족은 외도 관광 유람선 비용과 입장료까지 약 7~8만 원 정도가 들었습니다. 

그런데 가보시면 비용이 아깝지 않은 아름다운 섬이랍니다.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섬 외도 보타니아

외도 보타니아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한국에 이런 풍경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이국적인 동남아의 섬에 온 느낌입니다. 

날씨가 포근하다 보니 야자수가 많고, 조경 역시 이국적으로 잘 꾸며놓았습니다. 

특히 날 좋은 날에 가시면, 하늘이 정말 맑고 파란데... 잔잔한 남해 바다와 하늘을 보고 있다 보니 외국 갈 필요 없다. 여기가 지상 낙원이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외도 보타니아의 야자수 

보시는 것처럼 야자수를 많이 심어 놓았습니다. 

 

외도 보타니아 야자수 길
외도 보타니아 야자수 길

사진만 보면 여기가 한국인지 동남아 관광지인지 헷갈립니다. 

파란 하늘과 정말 잘 어우러지는 풍경입니다. 

 

외도 보타니아 풍경
외도 보타니아 풍경

멀리 보이는 바다와 산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바다와 외도 보타니아의 길
바다에 비치는 햇살이 아름답네요. 

 

외도 보타니아의 이국적인 조각상
외도의 이국적인 조각상

곳곳에 이렇게 이국적인 조각상이 배치되어 있으며, 또 이런 조각상을 보고 있으면 파란 하늘과 잔잔한 바다가 지중해를 떠오르게 하기도 합니다. 

 

사진 찍기 좋은 명소
사진 찍기 좋은 명소 

인생 사진 남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이국적인 풍경
이국적인 풍경

저희 가족도 이 앞에서 사진을 찍었는데요, 정말 예쁘게 잘 나왔습니다. 

이 사진을 보면 약간 미국의 부자 저택 같은 느낌도 드네요. 

 

벽에 타일 조경
벽에 타일 조경

벽 하나도 그냥 만들지를 않았습니다. 이렇게 예쁜 타일 아트를 붙여 놓아서 한 시도 쉴 틈 없이 예쁜 풍경에 사진을 계속 찍게 합니다. 

 

등대를 너무 예쁘게 만들었습니다.
외도 보타니아 등대

동화에 나올 법 한 등대입니다. 

이곳은 외도 보타니아를 거의 다 둘러보고 마지막 동선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이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돌아가는 유람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2월에 본 동백 꽃
외도 보타니아 동백 꽃

외도 보타니아의 또 다른 매력은 이렇게 동백꽃을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희가 갔던 12월 첫째 주에는 아직 동백꽃이 많이 피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작은 봉우리들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동백꽃 덕분에 한국적인 매력 역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외도 보타니아 후기

일단 저는 너무 만족했던 곳입니다. 

이국적인 풍경을 좋아하는데, 이국적인 느낌을 한국에서 이렇게 많이 느낄 수 있는 곳은 아마 외도 보타니아가 단연 1위일 것 같습니다. 

 

동남아 느낌, 지중해 느낌, 미국 저택의 정원 느낌, 동백꽃에서 느껴지는 한국적인 느낌 까지. 

섬 한 곳에서 이런 모든 풍경과 느낌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니. 놀랍습니다. 

인생 사진 남길 수 있는 명소도 많으니, 가족사진이나 연인 사진 찍으시기에도 좋습니다.

 

대시 5세, 7세 딸내미들은 경사길이 있어서 다소 걷기 힘들어했습니다. 

둘째는 빨리 호텔로 돌아가고 싶다며... ㅋㅋ

아직 풍경의 아름다움을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는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를 편도 40분을 타는데 파도가 치면 약간의 울렁임이 있습니다. 

거제도로 다시 돌아오는 배 안에서는 잠이 들어서 힘든 줄도 모르고 왔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장실이나 의자도 너무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어 있지만, 음식 반입은 간단한 과자와 음료 정도만 가능하니 이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섬 안에도 핫도그 등을 판매하는 매점이 있긴 했으나, 저희 가족은 이용을 하지 않아서 맛이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ㅠ 

 

10시 30분 유람선을 타서 오후 3시쯤 거제도 선착장으로 돌아왔으니, 반나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외도 보타니아를 가보시는 경우에는 일정 시간 계획을 잘 세우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거제도 외도 보타니아를 다녀온 후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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