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 시스터(The Snow Sister) - 넷플릭스 크리스마스 가족 영화 줄거리, 결말
본문 바로가기
넷플릭스/크리스마스 컬렉션

스노우 시스터(The Snow Sister) - 넷플릭스 크리스마스 가족 영화 줄거리, 결말

by 토깽이은 2024. 12. 4.
728x90

동명 크리스마스 동화책을 원작으로 만든 동화 같고, 가슴 뭉클한 크리스마스 가족 영화 '스노 시스터'에 대한 줄거리와 결말에 대해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뻔한 크리스마스 로맨스나 좌충우돌 스토리가 아닌 마음 깊은 곳을 울리는 아름다운 스토리입니다. 

초반 줄거리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배경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배경

배경은 스웨덴의 한 작은 마을입니다. 12월 크리스마스 주간을 맞이하면서 눈 쌓인 이 마을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동화 같이 아름답습니다. 어린 소년 율리안은 다른 아이들처럼 크리스마스가 설레고 즐겁지 않습니다. 몇 년 전 누나 유니가 죽은 후 부모님은 크리스마스를 따로 기념하지 않으며, 집 안은 늘 우울하고, 부모님은 대화를 하지 않습니다.

난 크리스마스가 너무 좋아!

수영하는 율리안
수영하는 율리안(파란 색)

율리안은 수영을 좋아합니다. 겨울과 대비되는 느낌의 실내 수영장에서 소년이 수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그는 수영 중 창문 밖에 한 해맑은 소녀가 유리창에 코를 박고 자신을 바라보는 것을 봅니다. 둘은 친구가 되었고, 헤드빅이라는 이 소녀는 크리스마스가 너무 기대되고 즐겁다며, 자신의 집으로 초대합니다.

헤드빅(빨간 색)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소년과 크리스마스를 너무 좋아하는 소녀의 만남이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대비되어, 따뜻하고 차가운 한겨울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킵니다.

겨울의 다락방에 온 것을 환영해 

 

헤드빅의 집
헤드빅의 집

사실 율리안도 크리스마스의 따뜻함과 기쁨을 즐기고 싶습니다. 그러나 누나를 잃은 부모님의 슬픔 때문에 율리안네는 촛불 하나 켜놓지 않은 쓸쓸합 크리스마스입니다. 그에 비해 헤드빅의 집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도배되어 동화 속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오두막 집을 연상하게 합니다. 명랑 소녀 헤드빅은 이 집의 이름이 '겨울의 다락방'이라며, 맛있는 코코아를 율리안에게 내어 줍니다. 둘은 함께 코코아를 마시며 행복한 크리스마스 시즌의 하루를 보냅니다.

내가 수영을 가르쳐 줄게

헤드빅
헤드빅

헤드빅은 수영을 잘하는 율리안을 부러워합니다. 율리안은 헤드빅에게 수영복을 선물하고, 자신이 다니는 실내 수영장으로 초대해서 수영을 가르쳐 준다고 합니다. 헤드빅은 물을 무서워합니다. 그러다 율리안이 물에 뜨는 법을 알려주었고, 신나서 수심이 깊은 곳까지 갔다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렸고 다행히 율리안이 무사히 구해 줍니다. 그 후로 헤드빅은 매우 침울해하며,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표정을 합니다. 

내가 크리스마스를 안 좋아하는 이유는 말이야...

늘 슬픔에 잠겨 있는 부모님
늘 슬픔에 잠겨 있는 부모님

율리안은 자신이 왜 크리스마스를 안 좋아하는지 헤드빅에게 말합니다. 누나 유니는 누구보다도 밝고 긍정적인 소녀였는데, 중학교에 입학한 이후로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늘 슬픔에 잠겨 침대에 누워만 있었고,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 결국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 후로 누나 유니가 떠오를만한 모든 것에 대한 대화를 금지하고 있고, 크리스마스도 포함입니다. 

스노 시스터

 

헤드빅과 율리안
헤드빅과 율리안

헤드빅과 율리안은 헤드빅의 집 마당에 예쁜 눈사람을 만들고, 이름은 '스노 시스터'라고 짓습니다. 율리안은 스노 시스터를 보면서 죽은 누나 유니를 떠올립니다. 

헤드빅의 비밀

코코아 해주는 헤드빅
코코아 해주는 헤드빅

사실 헤드빅은 50년 전 크리스마스이브에 죽었던 소녀입니다. 그녀는 스케이트를 타다가 빙판이 깨지면서 물에 빠졌고, 함께 있던 그녀의 오빠는 여동생을 구하지 못한 죄책감에 아직까지 혼자 살면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드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헤드빅은 자신의 삶을 너무 사랑했었고, 죽었지만 세상을 떠나는 것이 두려워 50년 동안 이승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자신을 알아봐 준 유일한 사람이 율리안입니다. 

결말

 

헤드빅 오빠
헤드빅 오빠

크리스마스이브입니다. 율리안은 여동생을 위해서라도 크리스마스를 포기하지 말아야겠다 다짐합니다. 그는 헤드빅의 오빠가 운영하는 크리스마스 카드 가게를 찾아가 할아버지가 된 그에게 유니를 크리스마스 카드로 여러 장 그려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유니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크리스마스 카드를 집에 걸어 놓았고, 부모님에게 유니를 기억해 주자며 설득합니다.

부모님
부모님

헤드빅에게 이제 그만 네가 가야 할 곳으로 떠나라며, 그녀가 죽었던 스케이트 빙판으로 함께 가서 저승으로 그녀를 보내줍니다. 다음 날 크리스마스 아침이 되었습니다. 율리안 부모님은 오랜만에 행복한 표정으로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고, 유니의 모습이 담긴 크리스마스 카드도 함께 달아 놓습니다. 가족은 따뜻한 크리스마스 아침을 보냅니다. 

 

3일의 크리스마스(넷플릭스) 결말 [차마 꺼낼 수 없었던 우리 가족의 그 말]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3일의 크리스마스' 후반부 스토리와 결말 그리고 감상도 함께 적어 보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3일의 크리스마스 초반 스토리를 못 보셨나요~? 그럼 밑

smile12.tistory.com

(▲동화 같은 크리스마스 3부작 넷플릭스 드라마 '3일의 크리스마스'도 함께 추천드립니다~ 자세한 정보는 위 포스팅에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