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의 배경이 된 나라 아프리카 모로코에 대해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로코의 위치와 기후
모로코는 북서 아프리카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지중해와 접해 있고, 서쪽으로는 대서양과 접하고 있습니다. 동쪽으로는 알제리와 접하며, 남쪽으로는 사하라 사막이 있습니다.
수도는 라바트이며, 기후는 크게 사막 기후와 대륙성 기후, 지중해성 기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막 기후 지대에서는 낮에는 매우 덥고 밤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강수량이 적은 특성을 보입니다. 두 번째로 대륙성 기후를 가지고 있는 내륙 지역은 여름은 매우 덥고 겨울은 춥습니다. 이 곳의 고산지대에서는 기온 차이가 크게 납니다. 마지막으로 북부 지역과 해안가에서는 지중해성 기후가 나타나며, 여름은 덥고 건조하고 겨울은 온화하고 비가 많이 내립니다.
지형적 특징과 자연환경
날씨도 다양하지만, 지형적 특징도 다양합니다. 먼저 모로코 중앙을 가로지르는 아틀라스 산맥이 있는데, 이 위대한 산맥은 다시 그랜드 산맥, 미들 산맥, 안티 산맥, 리프 산맥으로 나뉩니다. 다음으로 모로코 남부에는 사하라 사막이 있어 광활한 모래 언덕과 평야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북쪽으로 지중해를 끼고 있기 때문에 해안선을 따라 다양한 항구 마을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평야와 계곡, 하천과 호수도 발달되어 있는데, 모로코 북부에 있는 골프 평야는 비옥한 평야로, 농업이 활발합니다.
아틀라스 산맥의 한 부분에 있는 우라카 계곡이 있어서 아름다운 경관과 농업이 이루어지는 지역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기후와 지형으로 모로코는 관광산업이 매우 중요한 국가적 산업입니다. 사막과 눈, 지중해의 아름다운 해변과 모래사장이 있고 게다가 애틀란타 산맥은 종종 만년설까지 있으므로 아름답고 다채로운 풍경과 함께 스키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모로코 인구와 종교
모로코의 인구는 약 3,600만 명 정도로 추정되며, 인구의 대부분은 아랍-베르베르계이며, 이슬람교입니다. 주요 언어는 아랍어와 베르베르어이며, 프랑스 지배 역사가 있어서 프랑스어도 사용합니다. 젊은 인구가 많으며 15세 이하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인구의 약 60%가 도시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카사블랑카, 마라케시, 페스, 라바트 등의 대도시가 인구 밀집 지역입니다.
정치적 상황
입헌 군주제이지만 사실상은 왕실의 입김이 매우 센 나라로 무려 17세기부터 모로코를 통치했던 알라위 왕조 출신들이 지금까지 정치적으로 모든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현재의 왕인 무하마드 6세가 1999년에 즉위하였습니다. 왕은 정치, 군사, 종교적 권한을 가지며, 헌법에 따라 상당한 권력을 행사합니다. 2011년 아랍의 봄의 영향을 받아 정치 개혁이 추진되었으며, 헌법이 개정되어 의회의 권한이 강화되었으나, 왕의 권한은 여전히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경제적 불평등 청년층의 더 나은 기회 욕구 등에 대한 사회적 과제가 있으며, 사하라 서부 지역에 대한 영유권 주장으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독립을 주장하는 폴리사리오 전선과의 분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모로코의 경제
모로코의 1인당 GDP는 2023년 기준으로 약 3,500~4,000달러 정도이며, 최근 몇 년간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산업은 농업이며, GDP의 약 10%를 차지합니다. 주요 농산물로는 올리브, 감귤, 곡물, 채소 등이 있습니다. 특히, 올리브 오일은 주요 수출 품목입니다. 두 번째로 제조업과 공업이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항공기 부품, 전자 제품 등의 산업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 유치에 노력하고 있으며, 자동차 산업을 육성하려는 노력이 있습니다. 세 번째로 가장 중요한 관광 서비스업이 있습니다. 이는 GDP의 약 60%를 차지하며,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풍부한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외화벌이의 주요 수단이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로코 자원을 살펴보면, 비료에 사용되는 인산염세계 최대 생산국입니다.
모로코 관광지
(▲모로코 관광 홍보 영화 같은 '론리 플래닛'입니다. 모로코의 다양한 관광지와 자연환경이 등장합니다.)
사실 모로코의 관광 부분은 따로 포스팅을 해야 될 정도로 방대하지만, 간략하게 중요한 관광 부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마라케시 (Marrakech)
마라케시의 중심 광장 자마 엘프나 광장이 있습니다. 저녁에는 다양한 거리 공연과 음식 장터로 활기찹니다. 다음으로 아름다운 식물과 분수가 있는 마조레엘 정원이 있는데 예술가 자크 마조레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슬람 건축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바사리 궁전이 있습니다.
(2) 페스 (Fes)
페스는 중세 도시로, 좁은 골목길과 전통 수공예품 가게들이 있어 마치 중세 시대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인 알카라윈 대학이 있습니다.
(3) 카사블랑카 (Casablanca)와 쉐프샤우엔 (Chefchaouen)
카사블랑카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하산 2세 모스크가 바다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쉐프샤우엔은 푸른 도시라고 불리며, 거리의 대부분이 파란색으로 칠해져 있어 지중해 마을 느낌이 매력적입니다.
(4) 사하라 사막과 아틀라스 산맥
사막의 유명한 모래 언덕 메르주가가 있으며, 낙타 타기와 캠핑, 별 관찰 등이 인기입니다. 모로코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아틀라스 산맥의 이프란이 겨울에 스키와 하이킹으로 유명합니다. 툴리부카라는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산이 있어 전 세계의 등산가들의 성지가 되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영화 '론리 플래닛'의 배경이 되는 아름다운 아프리리카 나라 '모로코'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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