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깽이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미스터리 범죄 미니시리즈 '퍼펙트 마더'를 본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간략한 줄거리와 재미 포인트, 결말도 밑에 함께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줄거리
여러분은 이 세상에 '퍼펙트 마더(완벽한 엄마)'란 존재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이 드라마를 보면서, 과연 정말로 자식에게 완벽한 엄마란 존재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먼저, 엄마 엘런은 외부에서 보기에는 완벽한 엄마. 완벽한 가정을 누린 여자입니다.
베를린에 살면서, 남편은 의사이고, 착한 딸 아들을 두었습니다.
남편은 그녀의 생일 선물이라며 예쁜 반지를 선물하기도 하였으며, 고급스러운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딸의 전화 한 통.
자신의 사람을 죽인 것으로 경찰이 오해를 하고, 구속 되어있다는 연락.
엘런은 단숨에 파리로 날아갑니다.
딸을 곧 데려올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사건은 정말로 딸이 살인범일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딸의 진실을 믿는 엘런. 그녀는 옛 애인이었던 뱅상에게 변호인이 되어 줄 것을 부탁하며.
이렇게 본격적으로 엘런과 뱅상은 안야의 진실을 파헤칩니다.
재미 포인트
(1) 딸의 진실을 찾아서
어여쁜 대학생 안야가 과연 살인범일까?
실수로 약을 먹고 저지른 일일까?
정당방위일까?
안야의 진실을 파헤칠수록 엘런은 혼란스럽습니다.
멀쩡히 다니는 대학교는 안 다니는 상태이며, 안야의 기숙사에는 다른 여성이 살고 있습니다.
안야는 여성들의 쉼터에서 상담사로 일한다고 하는데, 엄마에게도 거짓말을 하는 등 어딘가 다 수상해 보입니다.
(2) 엘런과 뱅상의 재결합?
뱅상은 엘런이 파리에서 대학 다니던 시절 깊은 연인 관계였던 남자입니다.
어느 날 엘런은 말없이 파리를 떠나고... 두 사람은 이렇게 헤어집니다.
엘런은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베를린으로 떠난 것이고, 뱅상은 엘런이 자신에게 말도 없이 떠난 것에 대해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뱅상은 엘런은 성심성의껏 도와주며, 안야의 무죄를 주장하기 위한 단서들을 찾아갑니다.
그 과정에서 뱅상이 크게 부상을 당하기도 하며, 엘런과 뱅상은 가까워집니다.
그러나 베를린에는 엘런의 남편이 있죠...?
(3) 그날 밤의 이야기
안야는 파리의 클럽에서 만난 남자와 그 남자의 집에 가고.
그 남자는 엄청 폭력적으로 변합니다.
안야는 싫다고 했지만 그 남자는 자신에게 약을 먹이고 강제적인 행위를 했다고 안야는 말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약 파는 딜러가 와서 둘이 싸우다 그 남자가 죽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내용은 안야가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내용을 바꾸기도 하며, 그 딜러 역시 CCTV에 찍히지 않았으므로 안야가 더욱 의심받습니다.
(4) 퍼펙트 마더는 없다
안야는 엄마가 자기에게 학업 등 완벽한 삶을 강요하였고, 그 기준에 맞추기 위해 숨이 막히는 삶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우리 가족처럼 부유하고 평온하지 않으며, 자신이 학업을 포기하고 여성의 쉼터에서 일하는 이유라고 합니다. 이 드라마를 보면 안야의 이런 변명이 참 황당합니다.
이 가족은 말 그대로 부유하고 누구나 선망하는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어느 가정이든 완벽한 가정은 없으며, 자식에게 완벽한 엄마가 될 수도 없음을 깨닫게 되네요.
결말 (스포 있음) - 안야의 진실
안야는 여성에게 폭력적으로 행동하는 돈 많은 남자를 일부러 유혹합니다.
미리 여성 범죄에 사용하는 약물을 자신이 직접 복용하고, 돈을 안 주면 당신이 약을 먹이고 강제적으로 했다고 경찰에게 신고한다고 협박하는 수법을 사용하여 돈을 갈취합니다.
그 돈은 여성의 쉼터에 사용한다고 하는데...?
아무튼 그래서 안야는 이 죽은 남자에게도 똑같은 수법을 썼고, 둘은 심한 몸싸움을 하다가 사고로 그 남자를 안야가 죽이게 됩니다. 안야는 자신의 죄를 덮어 씌우기 위함인지 단순히 무서워서였는지, 불법 이민자이자 안야의 남자 친구인 카말을 사건 현장으로 부릅니다.
카말이 범인으로 의심받게 되고, 안야는 카말이 불법 이민자 신세임을 이용하여 카말이 체포되지 않고 스스로 죽게 만듭니다.
이렇게 모든 증거를 없앤 안야는 무죄로 풀려나지만, 엘런은 자신의 딸의 진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지는 것으로 끝납니다.
마무리
안야가 무죄로 풀려나고 엔론은 딸의 진실을 알며 그냥 끝이 나는 것이 조금은 아쉬운 전개이기도 합니다.
총 4부작 미니시리즈이니 가볍게 볼 수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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