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 오브 투펠로(The Kings of Tupelo)넷플릭스 실화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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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 오브 투펠로(The Kings of Tupelo)넷플릭스 실화 범죄

by 토깽이은 2024.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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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 신작 실화 다큐 '킹스 오브 투펠로(The kings of Tupelo)'의 실화 내용에 대해 적어 보겠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독극물 편지 발송 혐의로 체포되다

2013년 4월, 평화로운 미시시피 주 투펠로에서 폴 케빈 커티스의 삶은 한순간에 뒤바뀌었습니다. 그의 집은 수십 대의 경찰과 연방 수사관들에 의해 포위됩니다. 폴 케빈은 오바마 대통령을 포함한 여러 정부 관리에게 치명적인 독극물 리신이 섞인 편지를 보낸 혐의로 체포됩니다.

 

폴 케빈커티스는 누구인가?

폴 케빈 커티스(clarionledger)
폴 케빈 커티스(clarionledger)

폴 케빈 커티스는 미시시피주의 작은 지역 사회에서 자랐으며, 그의 어린 시절 부터 어머니의 영향으로 엘비스 프레슬리의 음악에 매료되어 살았습니다. 단순히 엘비스 프레슬리의 음악만 좋아한 것이 아니라 모창 실력도 뛰어났습니다. 그는 각종 엘비스 프레스 모창 대회에서 수상을 여러 차례 했습니다. 그 후 형 잭과 함께 '더블 트러블'이라는 공연 팀을 꾸려 엘비스를 흉내 내며 공연 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나 결혼 후 더 안정적인 수입이 필요해서 청소 사업을 운영하였으며, 세명의 자녀를 낳아 키우는 등 안정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미시시피의  대학 병원과 계약 

킹스 오브 투펄로
킹스 오브 투펄로

그의 청소 사업은 번창했으며, 1999년 미시시피에서 가장 큰 대형 병원 '노스 미시시피 의료센터'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는 병원 청소 일을 하던 어느 날 냉장고에서 "절단된 머리"와 신체 부위가 가득 담긴 냉동고를 발견한 하고, 장기 매매 음모론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음모론에 빠져드는 커티스

킹스 오브 투펄로
킹스 오브 투펄로

커티스는  병원이 시신이나 장기를 불법적으로 거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커티스는 이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 **"Missing Pieces"**를 집필하며, 병원과 의료 시스템 내에서의 부패와 음모를 폭로하려고 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미시시피주 의원들과 관계자들에게 자신의 음모론을 설득하려 했으나, 정치적·사회적 저항에 부딪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주장을 입법화하기 위해 병원 내 장기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제안했으나, 실제로 법안이 통과되지는 않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지역 신문에 자신의 이야기를 실어달라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했으며, 이 사건이 더치키와의 갈등을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는 비록 증거가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발견이 진실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대중에게 알리려 했습니다. 참고로 병원 관계자는 커티스가 보았다는 신체 부위는 장기기증 과정의 한 부분이라며, 장기매매에 대한 어떠한 사실도 절대 없다고 했습니다.

 

폴 케빈 커티스가 용의자로 지목된 이유

킹스 오브 투펄로
킹스 오브 투펄로

2013년 리신 독극물 편지 사건에서 폴 케빈 커티스가 용의자로 지목된 배경에는 그의 과거 활동과 복합적인 상황이 얽혀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음모론에 대해 정치인과 공직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렸습니다. 그리고 리신 편지의 수신자 중에는 미시시피 상원의원 로저 위커와 판사 새디 홀랜드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들은 과거 커티스가 자신의 법안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던 인물들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커티스는 엘비스 프레슬리 모창 가수로서의 활동과 독특한 성격이 그를 "괴짜"로 인식하게 했고, 이는 그가 용의자로 의심받는 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결국, 커티스는 무죄로 밝혀졌으며, 편지의 진범은 그의 적대자 제임스 에버렛 더치키로 확인되었습니다.

 

진범 - 제임스 에버렛 더치키(James Everett Dutschke)

제임스 에버릿

더치키의 무술 도장과 쓰레기통에서 리신과 관련된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더치키는 커티스를 범인으로 몰아가기 위해 편지에서 커티스의 특징적인 말투(예: "나는 진실을 알고 있다")를 일부러 흉내 냈습니다. 더치키는 결국 편지를 작성하고 발송한 혐의를 인정하며 유죄를 인정하였고, 2014년 리신 제조 및 유포와 관련된 혐의로 25년 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입니다. 그는 별도의 성범죄 혐의(무술 도장에서 학생들을 부적절하게 만진 혐의)로도 추가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더치키의 행동 동기 중 하나는 커티스와의 오랜 개인적 갈등과 경쟁 관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제임스 에버렛 더치키가 폴 케빈 커티스에게 누명을 씌운 이유

제임스 에버렛 더치키
제임스 에버렛 더치키

제임스 에버렛 더치키(James Everett Dutschke)가 폴 케빈 커티스(Paul Kevin Curtis)를 싫어하게 된 이유는 두 사람 간의 오랜 갈등과 개인적인 분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들의 관계는 처음에는 단순한 교류에서 시작됐지만, 시간이 지나며 복잡하고 적대적인 방향으로 발전했습니다.

(1) 음모론 출판 문제

2006년, 커티스는 자신의 음모론(병원에서의 장기 밀매)에 대한 이야기를 더치키가 운영하는 독립 신문에 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더치키가 이를 거절하면서 두 사람 간의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2) 공개적인 비난과 모욕

더치키와 커티스는 이후 공개적으로 서로를 비난했습니다. 더치키는 커티스의 주장과 행동을 조롱하며 신뢰할 수 없는 인물로 몰아갔고, 커티스 역시 더치키를 비판하며 적대감을 드러냈습니다.

(3) Mensa(멘사) 문제

더치키는 자신이 Mensa(고지능자 모임)의 회원이라고 주장했으나, 커티스가 이를 공개적으로 부정하며 거짓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로 인해 더치키는 커티스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검토할 정도로 분노했습니다.

(4) 개인적인 감정 문제

커티스의 전 부인 로라에 따르면, 두 사람 간의 긴장감은 더치키가 그녀와 같은 보험 회사에서 일하면서 그녀에게 접근하려 한 이후로 더 고조되었습니다. 로라는 더치키가 자신에게 작업을 걸었다고 주장했으나, 더치키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5) 성격적 차이와 경쟁 의식

두 사람 모두 강한 개성과 열정을 가진 인물이었고, 같은 지역 사회에서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쟁 구도가 형성되었습니다. 특히, 더치키는 커티스의 엘비스 프레슬리 모창 공연과 독특한 성격을 탐탁지 않게 여겼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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