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깽이 입니다.
지난달 친정에 갔다가 아이들 데리고 너무 좋은 곳에 다녀와서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그곳은 바로 군포시에 위치한 초막골 생태 공원입니다.
초막골 생태공원은 수리산의 한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족 공원으로 형성하여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각기 다른 테마로 무려 3개나 있습니다.
보시는 지도처럼 공원이 매우 넓고,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와~ 이렇게 예쁜 꽃이 ~ 아마 수선화인 듯한데, 관리가 너무 잘 되어 있습니다.
누가 꽃꽂이를 해놓은 듯하네요.
자가 발전 놀이터
놀이터가 아니라 무슨 과학 체험 시설 같네요.
이름도 자가발전 놀이터랍니다.
이곳은 초막골 생태 공원 입구에서 가장 가까이 위치한 놀이터입니다.
위로 더 올라가지 않고 이곳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답니다.
미끄럽틀도 약간 우주선이 연상되죠?
우리가 평소 알고 있는 익숙한 놀이터랑 다르게 창의적인 형태입니다.
놀이터가 이래야 재미있죠~ 새롭고 다양한 놀이터 시설이 전국에 많이 들어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양 옆 공간으로 그늘막 벤치가 많이 있어서 부모님들이 휴식 취하시기에도 좋습니다.
그물망을 밟고 올라가는 정글짐입니다.
마치 우주선이 생각나는 모습이네요.
이 시소 특이하죠?
일반적으로 타는 시소가 아니라, 페달을 밟아 돌리는 자가 에너지로 움직이는 시소입니다.
이건 너무 재미있는 놀이 기구인데요, 자전거 윗부분이 라인으로 연결되어 있고, 페달을 밟으면 앞으로 움직입니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은 다리에 힘이 없어서 어른이 뒤에서 밀어주어야 앞으로 잘 나간답니다.
이 놀이 기구 역시 페달을 밟으면 앞 뒤로 움직이는 1인 시소입니다.
자가발전 놀이터 답게 자전거 형태의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미니 수련원
자가 발전 놀이터를 지나다 보면 이렇게 이미 수련원이 있습니다.
4월에는 아직 연꽃은 없었지만 올챙이가 엄청 많았네요.
올챙이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공원 관리를 아주 잘하고 있는 듯합니다.
상상 놀이마당
이곳은 입구에서 조금 더 올라오면 있는 두 번째 놀이터 상상 놀이마당입니다.
놀이터가 아니라 놀이마당이라는 명칭이 잘 어울리 듯이 시설이 나무로 된 것이 많고, 모래도 많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계단을 올라가면 이렇게 대형 미끄럼틀 타는 곳이 있습니다.
미끄럼틀이 정말 기네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지만 저 계단을 올라가는데 체력이 급 떨어집니다.
계단 올라오면 이렇게 그네와 작은 미끄럼틀 놀이 공간도 있습니다.
이렇게 놀 수 있는 공간이 다양해서 사람이 많더라도 시설 이용에는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2인용 그네입니다. 여기저기 그네도 많아서 좋아요.
모래 놀이 공간도 다양합니다.
상상 놀이마당의 메인 시설 대형 트램펄린입니다.
놀이터에 이런 대형 트램펄린 설치하면 관리도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시설 관리를 잘해서 그런지 훼손된 부분 없이 상태가 좋았습니다.
어린이 교통 체험장
상상 놀이마당 바로 앞 공간은 어린이 교통 체험장입니다.
신호등과 횡단보도가 설치되어 있어서 킥보드나 도보를 이용해 교통질서를 체험하고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 외에도 유아 숲 체험원이라는 놀이 공간도 있다고 했지만, 이미 두 놀이터에서 3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저희는 그냥 집으로 향했습니다.
하천 생태원
입구로 내려가는 길은 하천 생태원을 돌아서 왔습니다.
와~ 이게 무슨 꽃일까요? ㅋㅋㅋ 저도 꽃을 보면 '예쁘다' 감탄만 하고 이름을 궁금해하는 성격이 아니라 잘 모르지만 너무 예쁘게 잘 심어 놓고 가꾸어 놓았네요.
여기는 포토존이기도 합니다.
주차 정보
초막공 생태 공원 입구에도 주차 공간이 있으나 매우 협소하여 주말에는 주차가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대신 능내 터널 쪽에 위치한 초록 주차장에 주차 하시면 수월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야영장쪽에도 주차장이 있습니다.
아니면 군포시립 중앙 도서관(유료)에 주차를 하시고 쭉 걸어 올라 오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군포시립 중앙 도서관에 주차를 하고 갔는데, 아이 둘 데리고 걸어 갈 때 조금 멀게 느껴지기는 했습니다.
이렇게 예쁜 조경도 감상하고, 놀이터에서 즐겁게 놀고 집에 돌아간 하루였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초막골 생태 공원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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