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 바로 1시간 거리 내에 있는 '나라 사슴 공원'입니다.
저도 다녀왔는데, 사슴공원 아니더라도 아날로그 감성 너무 예쁜 도시랍니다.
그래서 오사카에서 나라 사슴공원 가는 꿀팁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킨테쓰 나라선(미요시노지) 탑승
▶오사카 난바역 -> 급행 킨테쓰 나라선 탑승 -> 긴테스 나라역 하차 -> 도보 10분 -> 나라 공원◀
내 숙소가 어디 있든 핵심은 JR 킨테쓰 나라선(미요시노지 Miyakoji Rapid Service)에 탑승하는 것입니다.
오사카 주요 숙소 지역인 도톤보리, 난바, 신사이바시 등에서는 오사카 난바역이 가장 가깝습니다.
오사카 난바역에서 킨테쓰 급행이 있으며, 이 기차를 타고 약 38분을 가면 긴테쓰 나라역이 나옵니다.
여기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10분 도보하시면 되는데,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특히 유럽인) 걸어가고 있는 방향을 따라 걸어가시면 됩니다. 길 찾을 것도 없습니다 ㅎㅎㅎ
★ 핵심 (1) 오사카 난바역 찾아가기
오사카는 지하철 역이 이름이 비슷한 것이 많아서 헷갈립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찾아가야 하는 곳은 [오사카 난바역]입니다.
내 숙소가 바로 [오사카 난바역] 앞에 있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찾아가죠?
오사카 난바역은 근처에 난바역이 있고, 난카이 난바 역도 있고, 너무 헷갈립니다.
그러니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잘 찾아가셔야 합니다.
찾아가는 방법은 도보로 [오사카 난바역]을 걸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기서 집중 잘하시고, [토요코인 오사카 난바점]을 찾아 걸어오시면 바로 맞은편에 [오사카 난바역]이 있습니다.
★ 핵심 (2) [난바역]만 찾으면 게임 끝
그리고 [난바역]을 찾으셔서 지하로 연결된 통로로 걸어오셔도 됩니다.
[난바역]은 미도스지선, 요츠바시선, 센니치마에선이 다니는 곳이기 때문에 숙소에서 가까운 지하철역을 이용하시면 찾아오시기가 수월합니다. 특히 미도스지선은 오사카의 대표 지하철 노선이기 때문에 찾기 쉽습니다. (난의도 하)
[난바역]에서 [오사카 난바역]까지는 도보로 41m이기 때문에 눈 크게 뜨고 잘 찾으시면 할 수 있습니다.
[난바역]은 [다카시마야 백화점]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찾기가 더 쉽습니다.
이렇게 사진처럼 생긴 건물이 [다카시마야] 백화점입니다.
★ 핵심 (3) 긴테쓰닛본바시역
도톤보리에 숙소가 있으신 분들은 [긴테쓰닛본바시역]에서 긴테스 나라 급행을 타는 것이 더 가까울 수도 있습니다.
[긴테쓰닛본바시역]은 긴테쓰 나라선이 지나가는 역이며, 찾기는 쉽습니다.
구로몬 시장에서 도보 190m 거리에 있으며, 난바역 보다 덜 번잡하기 때문에 찾기는 수월합니다.
그리고 빅카메라 난바점에서도 도보 400m 거리이기 때문에 빅카메라 난바점이나 구로몬시장을 찾으시면 금방 가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긴테쓰 나라선 급행이 정차하며, 가격과 시간은 [오사카 난바역]과 거의 동일합니다.
비용과 티켓 종류
킨테쓰 나라선을 이용하시면, 오사카 주유패스로는 지불이 안되고(개찰구에서 막힘), 따로 킨테쓰 나라선 표를 구매해야 합니다. 구매하는 방법은 저는 그냥 개찰구 역무원분께 말씀드리니 알아서 표를 주시고, 돈을 받으시더라고요.
가격은 오사카 난바역에서 킨테쓰 급행 편도 680엔이며, 킨테쓰 특급을 타시면 편도 1200엔입니다.
그 외에 간사이 쓰루 패스를 미리 클룩이나 마이리얼트립에서 구매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티켓은 2일 패스 가격이 19,300원부터인데, 나라뿐 아니라 교토, 고베를 이용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 티켓을 사는 것이 금전적으로 유리합니다.
https://www.myrealtrip.com/offers/25799
그리고 [이코카 카드]를 구매하시면, 간사이 지방까지(나라, 교토, 고베) 미리 이코카카드에 돈을 이체해 놓고, 사용한 금액만큼 차감이 되기 때문에 따로 티켓을 사는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이코카 카드] 구매 사이트▼▼▼
https://www.klook.com/ko/activity/1754-icoca-ic-card-osaka/
이런 실수는 하지 마세요(경험담)
저는 위의 방법으로 [오사카 난바역]에서 킨테쓰 나라 열차 타는 정거장까지 잘 왔습니다.
그런데 구글 길 찾기에 나와 있는 킨테쓰 급행 시간 열차를 기다리려니 10분 이상을 기다려야 되는데, 마침 똑같은 킨테쓰 급행이 플랫폼에 도착했고, 일찍 오는 거 아무거나 타면 되지~ 하고 그냥 생각 없이 탔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가도 가도 나라역이 나오지 않고.... 알고 보니 영 기차를 잘못 탔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꼭 [구글 길 찾기]에 나와 있는 열차 시각을 잘 보시고, 그 시각에 오는 킨테쓰 급행열차를 타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래도 덕분에 오사카 외각 지역 구경도 하고, 외각 지역에 있는 집들 구경 실컷 하고, 자판기에서 음료도 많이 사 먹고~ 나름 즐거웠던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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