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깽이입니다.
무더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주말에 아이들과 서천에 있는 '씨큐리움'에 다녀왔습니다.
씨큐리움은 국립 해양 생물 박물관으로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다양한 종류의 해양 생물에 대한 표본과 설명이 있는 곳입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관람료는 저렴합니다.
저희는 4인 가족 총 8000원을 냈네요.
1층 로비로 들어오면 이렇게 거대한 물고기 표본 타워 갔은 곳이 눈이 띕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4층부터 관람하며 내려오는 동선입니다.
먼저 4층으로 가면, 이렇게 해양 생물들이 종류별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살아 있는 것은 아니고, 모형을 그대로 전시해 놓은 것입니다.
모형이지만 설명이 자세히 밑에 있고, 매우 디테일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플랑크톤도 종류 별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플랑크톤 종류가 이렇게 다양한지 처음 알았네요.
물고기 별로 크기와 지느러미의 형태에 따라 헤엄을 잘 치는지 아닌지를 비교하여 설명한 전시입니다.
저는 큐레이터 선생님과 함께 관람을 하였는데, 큐레이터 선생님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하니 몰랐던 것도 많이 배우게 되었고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4층 전시실의 AR scope입니다.
아래층에 있는 고래 뼈 전시물을 AR scope로 줌 하면 화면으로 이 고래에 대한 설명과 실제 모습이 나옵니다.
아이들은 AR scope를 사용하는 것 자체도 재미있었고, 여기서 설명과 사진이 나오는 것도 흥미로워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아이들이 좋아했던 장소는 이 밑그림 종이에 색칠을 해서 스캔하면 화면에 자신이 색칠한 해양 생물이 나오는 것인데요. 이건 다른 박물관에서도 해 보았지만 어디든 갈 때마다 좋아하네요.
스캔으로 아이들이 색칠한 해파리가 화면에 나옵니다.
이게 뭐라고 아이들은 좋다고 해맑게 웃습니다.
약간 느낌은 아쿠아리움인데 결정적으로 살아 있는 해양 생물이 없네요.
아이들은 이 소파에 앉아서 해양 생물 표본을 관찰합니다.
천장에 매달아 놓은 가오리 표본입니다.
하늘을 나는 듯 조명이랑 잘 어우러지네요.
3층 전시실에 있는 바다거북입니다.
바다 거북이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멸종위기라고 합니다.
2층에는 커피와 음료, 간식 등을 판매라는 카페테리아가 있습니다.
해양 관련 책도 있었는데 코로나로 도서 코너는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카페테리아 테라스에 앉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은 너무 무더운 날이어서 실내에만 있었습니다.
다시 1층 로비로 내려왔습니다.
어린 물고기란 무엇인지 어떻게 자라고 명칭 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재미있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름철 해수욕장 주의 해양 생물인 해파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주의점에 대한 전시도 있습니다.
그리고 초대받지 않은 생물 해파리라는 주제로 영상물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짧은 4d 영화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관람한 4d 영화는 '새미의 어드벤처'였습니다.
의자가 움직이고, 3d 안경을 쓰고 관람하고, 바람이 나오는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제일 즐거워했던 '바다 마을 고래고래 놀이터'입니다.
실내 놀이터이며, 이용 시간은 1회 1시간입니다.
테마가 바다인 만큼 바다 생물의 모습을 활용하여 만든 실내 놀이터입니다.
엄청 큰 볼풀장도 있습니다.
빨판상어 모양의 트램펄린입니다.
놀이 시설을 바다와 잘 맞게 재미있게 잘 만들었네요.
저희 둘째가 제일 좋아하는 미끄럼틀입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재밌게 놀고 야외로 나왔습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야외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았을 텐데 이 날 너무 더워서 산책은 못했네요.
해양 생물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던 곳입니다.
아쉬운 점은 살아 있는 해양 생물이 없다는 것과 안에 카페테리아 외에는 딱히 먹을 것을 파는 곳이 없다는 점입니다.
저희는 집에서 간식을 싸와서 안에 도시락 먹는 곳에서 먹었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서천에 위치한 '씨큐리움'을 다녀온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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