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 공개된 미드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시즌 1에 대한 줄거리, 결말, 후기 포스팅입니다. 마이클 코널리 소설 원작이며, 드라마는 2011년에 개봉한 동명 영화의 후속 이야기를 다룬 것 같습니다. 곧 시즌 3가 나온다고 해서 시즌 1부터 정주행 중입니다.
초반 줄거리
미키 홀러는 LA의 잘 나가는 형사 사건 변호사이며, 링컨 차 여러 대를 보유하여 링컨 변호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1년 전 서핑을 하다가 사고가 나고, 이때 마약성 진통제에 중독 되어 재활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약을 끊었지만, 변호사 일을 1전 정도 쉬다 보니 딱히 사건이 들어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제리 빈센트의 죽음
어느 날 미키와 친분이 있었던 변호사 제리 빈센트가 주차장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합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 주 법원의 마리 홀더 판사는 미키를 소환하고, 제리가 생전에 자신이 죽으면 사무소와 모든 수임 중인 사건을 미키 홀러에게 넘긴다고 유언장에 서명했기 때문에 오늘부터 제리의 모든 수임 사건을 미키가 넘겨받게 된다는 통보를 받습니다. 제리가 수임 중인 사건에는 LA에서 매우 이슈가 되고 있는 엘리엇 사건도 포함입니다.
엘리엇 사건이란?
엘리엇은 유명 비디오 게임 개발자이자 페럴랙스 게임 회사의 CEO입니다. 그는 아내 라라를 게임 캐릭터로 만들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비디오 게임을 만들었으며, 돈도 많고 젊은 천재입니다. 그러나 가정생활은 순탄하지 못하였는데, 남편의 후광에 가려진 아내가 늘 외로워했고, 그러다 아내는 다른 남자와 외도를 하였습니다. 엘리엇이 어느 날 저녁 집에 도착해 보니 아내 라라와 내연남 얀이 누군가의 총에 맞아서 죽어 있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출동 하자 마자 그를 범인으로 단정 짓고 체포합니다. 검사는 엘리엇의 몸에서 다량의 총기 폭발 잔여물이 나왔고, 내연남에 대한 질투심을 살해 동기로 추정하고 그를 기소합니다.
미키는 엘리엇 사건에서 충분히 승소할만한 근거가 있습니다. 검찰은 총기도 찾지 못했고, 미키를 처음부터 범인으로 지정하고 다른 용의자들은 고려하지 않은 근거의 허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엘리엇은 미키에게 사건을 이임하는 대신 다음 주에 열리는 첫 공판을 절대 연기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엘리엇은 이제 막 사건을 맡았고, 판사도 재판을 연기하는 것을 권고했는데 왜 굳이 무리한 재판을 강행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엘리엇은 6개월 동안 살인자로 낙인찍혀서 발찌 차고 사는 신세인데, 하루빨리 자신의 결백을 법정에서 밝히고, 회사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자신의 명성도 되찾고 싶다고 합니다.
그 외의 사건들
제리로 부터 수임을 넘겨받은 사건에는 엘리엇 사건 외에도 자잘한 사건들도 많습니다. 수임을 인계받은 첫날부터 미키는 여러 재판을 다니느라 정신없습니다. 그중 몇 가지 의미 있는 의뢰인들과 사건은 적어 보겠습니다.
(1)이지의 절도 사건
이지는 목걸이 절도죄로 기소되었지만, 절도 당시에는 약물 중독 상태였고 지금은 재활원에서 나와 중독 모임도 꾸준히 참여하는 등 약을 끊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약에 취해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하지만 검사는 받아 주지 않습니다. 미키는 이지가 훔쳤다는 목걸이가 몇백달러도 안 하는 모조품인 것을 밝혀내고 절도죄 자체가 성립되지 않도록 하고 재판을 무효시킵니다. 그 후 미키는 이지를 자신의 드라이버로 고용하고 시즌 2까지 계속 나옵니다. 참고로 그녀는 원래 할리우드 유명 팝 스타들의 댄서로 유명한 공연 무대에 많이 올랐던 실력파입니다.
(2) 일라이 윔스 사건
제리는 어떠한 의뢰인 명단에도 이름을 남기지 않았지만, 제리는 곧 자신이 '일라이 윔스'라는 남자의 사건을 수임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를 만나러 수감된 정신병동에 갑니다. 윔스는 숲에서 경찰들을 상대로 총을 60발 넘게 발포한 죄로 체포되었고, 제리는 그를 정신 문제로 정신병동 수감을 신청했습니다. 윔스 말에 의하면 그 날 아내랑 싸우고 쫓겨나서 스트레스 해소로 깊은 숲에서 깡통에 사격을 계속하다가 경찰이 온 줄도 몰랐으며, 총을 60발 넘게 쏘았지만 경찰 한 명 안 다친 것은 자신이경찰을 해칠 의도가 없었던 것을 증명하는 것 아니냐며 반론합니다. 나중에 그는 엘리엇 사건의 중요한 증인이 됩니다.
매력적인 등장인물들
주인공 부터가 너무 매력적인데, 그 외의 인물들도 하나 같이 매력 뿜뿜...! 군고구마 캐릭터가 없습니다.
(1) 주인공 미키 홀러
미키는 아버지가 LA에서 유명 형사 사건 변호사였고, 그 영향으로 자신도 같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링컨 차 몇 대를 소유하고 있으며 번호 판에는 'Not guilty' 완전무죄라는 단어를 새겨 놓았습니다. 교통 체증 심각한 LA에서 이곳 저곳 재판과 의뢰인, 증인 등을 만나러 다니려면 차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너무 많아 개인 드라이버이지를 고용했습니다. 첫 번째 부인 매기도 LA 검사이며, 그녀는 나쁜 사람들을 감옥에 가두어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데 큰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돈 되는 일이라면 흉악범도 변호하는 미키와 가치관의 차이로 이혼했고, 둘 사이에는 사춘기 소녀 딸 헤일리가 있습니다. 이혼하고도 친구 처럼 만나고, 메기에게 여전히 마음이 있습니다. 돈만 밝히는 것 같지만 무고한 청년을 위해 무료 변호도 자주 해주고, 자신의 사무실 직원들은 철저하게 챙기는 등 기본적으로 선량한 사람입니다.
(2) 둘째 부인 로라
로라는 미키의 조사원이자 두번째 엑스 와이프입니다. 미키가 메기와 이혼하고 외로워할 때 순간적인 기분으로 결혼했지만 서로 실수였음을 깨닫고 이혼했지만, 지금도 일은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미키의 조사원인 시스코와 사귀고 있으며 곧 결혼 예정입니다. 메기와도 잘 지내고, 가끔 둘의 딸 헤일리도 봐주는 등 서로 다 사이가 좋습니다.
(3) 시스코
시스코는 바이크 갱단 클럽에 있었지만, 지금은 미키의 조사원으로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옛 조직원들은 그를 쉽사리 놓아 주지 않고, 미키는 시스코를 위해 몰래 바이크 갱단과 협정하여 수임료 안 받고 그들의 자잘한 사건을 변호해 주고 있습니다. 나중에 시스코가 이를 알게 되고, 갱단 보스에게 자신의 빚은 자신이 갚겠다며 더이상 미키에게 사건을 맡기지 말라며 모종의 거래를 합니다. 그 외에는 미키가 알아봐 달라는 재판 관련 정보들을 아주 잘 알아 오는 미키 사무실에 없어서는 안 될 인재이며, 로라를 정말 사랑하며, 미키와 또 다른 멋있는 매력 뿜뿜입니다.
메넨데스 헤수스 사건
미키는 1년 전 쯤 메넨데스 헤수스라는 무고하게 살인 혐의를 받은 청년을 무료로 변호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패소하여, 그는 15년 형을 받게 되었고, 이는 미키가 약물 중독에 빠지는 계기가 됩니다. 메넨데스 재판에서 그의 무죄를 입증해 줄 결정적 증인인 고급 업소 여성 '글로리 데이튼'이 돌연 증인석에 출석하지 않고 자취를 감추었는데, 그녀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보는 중입니다. 결말에 가서는 이 사건이 전 부인 메기의 커리어에 영향을 주며, 시즌 2에 까지도 연결되는 주요한 사건이 됩니다.
제리는 누가 죽였을까?
잘 나가는 변호사 제리는 돌연 누가 죽인 것일까요... 경찰도 범인을 찾고 있지만 미키 역시 범인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미키의 차에 도청 장치를 달았고, 이는 의뢰인 엘리엇으로 의심됩니다. 엘리엇은 종신형 받을 판에 내가 최고의 형사 변호사인 제리를 죽였겠냐며 부인하고, 도청 장치는 자신의 회사의 큰 투자자인 러시아 마피아 보스가 한 짓이라고 합니다. 러시아 마피아 보스는 엘리엇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막대한 손해를 보게 되고, 죽은 변호사 제리는 배심원 한 명을 매수해 놓았고 이를 발설할까 봐 러시아 마피아가 미키 차량에 도청장치를 설치한 것으로 추측한다고 합니다.
여기까지가 줄거리와 핵심 사건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과연 엘리엇은 무죄 판결을 받을지와 배심원 매수, 메넨데스 헤수스 등에 대한 결말은 포스팅 하단에 [카테고리 더 보기]에서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시즌 1 결말] 포스팅으로 들어와 주세요~ 감사합니다.
(재판과 관련된 또 다른 넷플릭스 드라마 '재판' 역시 함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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