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왕이었다 - 넷플릭스 멕시코 드라마 줄거리, 결말, 후기

넷플릭스 신작 멕시코 드라마 '우리는 왕이었다'에 대한 줄거리, 결말, 후기 포스팅입니다. 총 6부작이며, 멕시코시티 빈민가의 배경이 인상적인 드라마입니다. 

아들 친구랑 무슨 시추에이션...? 

형제 같은 친구 사이

멕시코시티 빈민가에서 형제처럼 자란 두 친구 산토스와 하비에르가 있습니다. 산토스는 경찰학교 졸업을 앞두고 곧 경찰로 출근할 날을 앞두고 있으며, 하비에르는 미술에 재능이 있기는 하나 폐차장에서 차량 절도를 주업으로 하는 삼촌 타이게르 밑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하비에르의 여동생 헤이디의 15살 생일이며, 타이게르는 조카의 생일 파티를 위해 큰돈을 써서 화려하게 축하해 줍니다. 파티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하비에르와 산토스의 엄마 말레나는 몰래 사랑을 나누고 이 장면을 아들 산토스가 목격하고 충격을 받습니다. 

총기 사고

산토스와 하비에르 총기 사고

산토스는 너무 열 받았고, 마침 밖에서 하비에르와 단 둘이 있게 됩니다. 산토스는 경찰이 돼서 받은 총을 가지고 하비에르에게 어떻게 형제 같은 네가 우리 엄마랑 사랑을 할 수 있냐며 긴장감이 고조됩니다. 둘은 몸싸움이 발생했고, 하비에르가 산토스의 총을 빼앗고 진정시키려고 하다가 그만 총기가 발사되어 산토스가 죽었습니다. 하비에르는 총을 멀리 던지고, 이때 주민들과 말레나가 나타납니다. 민병대 주민들은 안 그래도 이 동네에 연쇄 강도 사건이 있었는데 강도 짓이냐고 물어보고, 하비에르는 강도와 싸우다가 산토스가 죽고 강도는 도망갔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말레나는 죽은 아들을 보며 절규합니다. 

나비 효과

 

순식간에 벌어진 총기 사고는 하비에르의 삶에 끊임 없는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킵니다. 

(1) 멜레나의 빚

오른쪽 멜레나

멜레나가 사는 집은 대출이 연체되어 곧 길바닥으로 내쫒길 예정입니다. 아들 산토스가 경찰이 되면 경찰 대출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며, 멜레나를 안심시켰지만 아들이 죽으니 당장 돈을 갚을 수 있는 형편이 아닙니다. 자신 때문에 산토스가 죽었고, 또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 멜레나가 이런 위기에 처한 상황을 두고만 볼 수 없는 하비에르는 트럭을 훔쳐 삼촌 타이게르에게 가져다주며 20만 페소를 달라고 합니다. 

(2) 훔친 차는 마피아 보스 차량

갈수록 위기에 처하는 하비에르

하필이면 하비에르가 훔친 차는 멕시코시티에서 유괴와 인신매매 등으로 악명 높은 조직의 보스 마리아노의 차입니다. 이들은 폐차장으로 와서 하비에르와 타이게르를 끌고 가 피 터지게 때리고, 죽이려고 합니다. 이때 타이게르는 하비에르 할머니가 부잣집 가정부라면서 그 부자 할머니를 납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하고 풀려 납니다.

(3) 졸지에 납치범이 된 하비에르

납치에 가담

하비에르는 졸지에 납치범이 됩니다. 그러나 부잣집 할머니 알리시아는 하비에르 가족에게 늘 선의를 베푸는 좋으신 분이고, 하비에르는 보스를 찾아가 거절하려고 하지만 보스는 하비에르 가족을 협박하며 발을 뺄 수 없게 만듭니다. 결국 하비에르는 알리시아 할머니를 납치하면서 범죄에 가담하게 됩니다. 보스는 하비에르에게 알리이사 할머니 손가락을 잘라 딸에게 보내 돈을 받아 내라고 하지만, 하비에르는 다른 핑계를 대면서 할 수 없다고 합니다. 

(4) 헤이디 출산

아들 데리고 학교 다녀오는 길 헤이디

15세 소녀 헤이디는 만삭이었고 출산을 합니다. 건강한 아들을 낳았는데 아기 아빠가 누구인지는 가족들에게 말하지 않습니다. 가족들은 예쁜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고, 헤이디는 학교도 다니고 혼자 아기도 돌보느라 힘듭니다. 아기 이름을 산토스라고 지었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기 아빠는 죽은 산토스입니다. 

(5) 정말 예쁜 엄마이긴 한듯

예쁜 엄마 말레나

말레나는 청소년기에 아들 산토스를 출산해서 아들이 20살이 넘었지만 아마 30대 후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예쁘고 매력적인 엄마인 듯한데요. 아들 친구 하비에르뿐 아니라 그의 형 미겔도 말레나를 짝사랑합니다. 미겔은 동생 하비에르가 이미 말레나와 사귀고 있다는 것을 알고 포기하며 슬퍼합니다. 

(6) 타이게르 죽음

삼촌 타이게르

마피아 보스에 의해 타이게르 삼촌이 죽고, 가족들은 모두 슬퍼합니다. 사실 삼촌은 하비에르 삼 남매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로 친아버지처럼 조카들을 돌봐주었기 때문에 슬픔이 몹시 큽니다. 하비에르는 형 미겔에게 자신이 사고로 산토스를 죽이고, 납치에도 가담했고, 삼촌 타이게르도 죽게 했다며 진실을 말합니다. 이제라도 일을 바로 잡기 위해 하비에르는 계획을 세웁니다. 일부러 보스가 그의 오른팔을 죽이도록 상황을 만들고, 조직에 구멍이 생긴 상황을 틈 타 하비에르는 알리시아 할머니를 구출합니다. 그 후 보스 마리아노는 미겔을 찾아가 자신을 체포하면 너 동생도 체포되고 나는 감옥에서 호화롭게 지내겠지만 너 동생은 살해당할 것이라고 협박합니다.  

결말 

아들 산토스가 죽은 이유를 알게 된 말레나는 그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하비에르를 원망하며 헤어집니다. 법의학 조사 결과 산토스는 스스로 총을 자신에게 발사한 것으로 밝혀집니다. 그 후 하비에르는 멕시코시티를 떠나 타이후나로 갑니다. 미겔은 진급했고, 타이게르가 삼촌이 아니라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되며 그의 죽음을 더욱 슬퍼합니다. 그리고 헤이디의 딸 베이비 산토스는 가족들의 사랑으로 함께 키웁니다.

감상 후기

멕시코시티 빈민가의 모습이 잘 표현된 드라마입니다. 그런데 재미는 없어서 추천은 안 드립니다. 대신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한 다른 멕시코 작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멕시코 만세? 넷플릭스 멕시코 영화 줄거리, 결말, 볼거리, 솔직한 후기

(▲매력적인 나라 멕시코~ 한 번쯤 가보고 싶지만, 쉽게 또 갈 수 없는 곳입니다. 대신 넷플릭스에 멕시코 배경이 잘 드러나는 작품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멕시코 만세?'라는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 포스팅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