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토깽이 입니다.
여러분 혹시 르완다라는 나라를 아시나요?
아마 90년대의 잔혹한 학살 등의 슬픈 역사가 있어서 들어보신 분들도 있으실 거예요.
그런데 이 르완다가 최근에는 의외로 아프리카에서 군사 강국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르완다의 막강 군사력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다른 나라 일에 관심이 많아요^^;;)
르완다는 보시는 것처럼 아프리카의 작은 내륙국으로 부룬디, 콩고 민주 공화국을 국경에 두고 있습니다.
이런 르완다가 아프리카 남쪽에 위치한, 다소 거리가 떨어져 있는 모잠비크까지 파병을 하여 반군 세력을 제압하였다니 자세한 이야기를 알고 싶으시지 않은가요? ㅎㅎㅎ
먼저, 모잠비크 내 이슬람 반군 세력은 4년 전부터 모잠비크 북부 지역에서 주민들을 약탈 강간하는 등 악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급기야 2020년에는 이 반군 세력이 모심 보아 다프 라이아 지역을 점령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모잠비크 북부 지역은 천연가스가 대량으로 매장되어 있어 TOTAL이라는 프랑스 에너지 기업이 들어서 있으며, 우리나라도 이 천연가스 생산 사업을 위해 최근에 거제도에서 '코랄 술'호를 출항시켰습니다.
이런 주요 지역을 반군 세력이 점령하자 토탈은 이 지역에서 철수를 하는 등 주민 위험과 경제적 손실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자 모잠비크 정부는 국가 자체적 군사력으로는 반군세력 토벌에 어려움을 겪으니 남아공 등 다른 아프리카 나라에 파병 지원 요청을 합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잘 진행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르완다에서 약 1000명의 군인을 모잠비크에 파병하였고, 단 4주 만에 그들이 반군 세력을 제압하고, 2020년 8월 모심보아다프라이아를 탈환아였습니다.
그렇다면 르완다는 왜 멀리 있는 모잠비크까지 파병을 했을까요?
그 이유로는 먼저 프랑스와의 관계가 있습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2021년 르완다를 방문하여 르완다 학살에 대해 프랑스가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였고, 두 나라 사이가 과거에는 외교 단절을 하는 등 안 좋았으나 최근에는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모잠비크 북부 지역을 반란군이 점령하자 이곳에 있는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이 위협을 받게 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르완다군이 파병을 했다는 일부의 시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그냥 추측일 뿐 르완다 정부는 범아프리카 대륙의 평화를 위해 르완다군이 파병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르완다는 병력의 약 10%를 다른 내전이나 테러의 위협에 있는 아프리카 국가에 파병하여 테러를 진압하고 치안을 바로 잡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994년 80만의 사상자가 나온 대학살의 아픔을 겪은 나라가 이제는 다른 나라에 도움을 주는 군사력을 갖추는 등 성장하고 회복해 가는 모습에서 배울 점이 많네요.
또한 사진 속 르완다군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저는 엄청 질서 정연하고, 군인 다운 절제와 강인함이 느껴지는데요.
실제로도 르완다군은 기강이 바로잡힌 아프리카 군대로 유명합니다.
예를 들어 다른 아프리카 국가의 군대는 다른 나라의 내전에 파병되면 그 지역 주민들을 강간 약탈하는 등 또 다른 문제를 만드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여도 합니다.
그런데 르완다군은 이러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며, 질서 정연하고 군기 잡힌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아마 이러한 바로잡힌 정신이 르완다 군사력을 막강하게 하는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르완다는 아프리카에서 GDP 대비 군사비 지출이 가장 높은 나라라고 합니다.
르완다군의 활약으로 모잠비크 반군 세력 점령 사태는 일단락 났지만, 아직 모잠비크의 반군 위험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국제 사회는 이 나라의 치안과 안전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국적 군의 체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르완다군의 활약과 모잠비크 반군세력 진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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