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가스관 노르트스트림 사고 이유는?

안녕하세요. 토깽이입니다.

지난 27일 러시아에서 독일을 잇는 가스관 3개가 파괴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노르트스트림 사고

가스관 누출 사고는 9월 27일에 발표되었습니다. 노르트스트림은 러시아에서 독일로 이어지는 1230㎞길이의 천연가스 전달관으로 이번 사고는 덴마크와 스웨덴의 베타 경제 수역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이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에는 메탄 25만 t가 있었고, 이로 인하여 최악의 천연가스 누출 사고가 되어 2차 환경 파괴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경우 노르트스트림을 영구적으로 사용 불가능하게 될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동아일보

가스 누출 사고는 노르트스트림 2에서 2건, 노르트스트림 1에서 1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단순 사고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8개월째 전쟁 중이고, 최근에는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다시 탈환하는 등 러시아가 수세에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 사고가 아니라 누군가의 고의적 파괴라는 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 - 가스관의 문제

현재 사고 원인은 덴마크가 조사하고 있으며, 가스관 사고 원인으로 가스관 자체의 기술적인 사고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비즈 조선

노르트스트림1의 경우 지난 6월 이후 러시아에서 가스관을 중단시켰고, 노르트스트림 2의 경우 완공 후 전쟁이 나서 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관리 소홀로 인한 사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합니다.

 

사고 원인 - 배후설

(1) 러시아

러시아는 전쟁이 장기화되고, 최근 우크라이나로부터 영토를 탈환당하는 등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얼마 전에도 러시아가 프랑스에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는 등 천연가스를 통한 자원의 무기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러시아가 배후가 아닐까?라는 추측도 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의 입장에서 천연가스를 무기화하려는 의도이면 그냥 가스관을 잠그면 되지 굳이 몰래 가스관을 폭파시킬 이유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이미지 출처: 동아일보

다른 추측으로는 러시아가 가스관을 폭파시켜 러시아가 내부 갈등을 잠재우고, 지금 전쟁 상황에서 더 이상 물러나지 않으려는 의도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한 가스관 누출 사고 지점 인근에서 러시아 군함이 목격되었다는 소식도 있지만, 러시아는 원래 그 지점에는 러시아 군함이 여러 대 지나간다며 억측이라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배후설과 추측은 아직까지는 일부 사람들의 추측일 뿐 입증된 사실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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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는 전쟁 전부터 노르트스트림2 프로젝트를 반대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노르트스트림2은 우크라이나를 지나가지 않게 되므로, 가스관 통행료로 얻는 자국의 수익이 줄어들 것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3) 미국

미국이 여기서 왜 나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 러시아는 미국이 배후일 수도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그 이유로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경우 노르트스트림으로 부터 제공 받는 천연가스가 매우 중요한데,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전쟁이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설상 가상 유럽 경제도 안좋아지고 있는데, 유럽 국가들이 노선을 변경하여 러시아의 편을 들어주거나 러시아에게 잘 보이려고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아예 미국이 차단해 버린 것이라고  일부 가설하고 있습니다. 이 배후설 또한 어디까지나 사실이 아닌 하나의 가설일 뿐입니다. 

노르트스트림 사고로 인한 환경 피해

이번 가스관 사고는 경제적 손실뿐 아니라 지구 환경에도 매우 악역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 안에는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물질인 메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노르트스트림1,2에 매장된 메탄은 총 25만 t입니다.

이미지: 노르트스트림 폭파 현장 사진

이는 자동차 130만 대가 한해에 방출하는 온실가스의 양과 동일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가스관에 있는 모든 메탄이 다 누출된 것은 아니지만, 가스관의 사고 및 복구 상태에 따라 10~35만 t의 메탄이 방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가스관의 복구가 늦어지고 있어서 지구 온난화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마무리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어서 세계 경제가 매우 안 좋습니다.

특히 이번 겨울 유럽의 에너지난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황은 매우 안 좋은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스관 폭파 사고가 있어 났다니 더욱 염려스럽습니다.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