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깽이입니다.
오늘은 기후 변화와 관련하여 파키스탄에서 기록적인 홍수가 발생하여 큰 피해를 입고 있다는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홍수 발생
2022년 6월 14일부터 파키스탄에서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
원래 파키스탄은 몬순 기후에 속하는 나라로 6월~8월은 우기에 들어 비가 많이 옵니다.
그러나 이번 2022년은 평년 대비 2~3배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파키스탄에 엄청난 피해를 입혔고, 9월이 된 아직까지도 물이 다 빠지지 않아 전염병 등 2차 피해가 발생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파키스탄 남부 지역에 많은 폭우가 내렸으며, 신드 주는 거의 초토화된 상태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북서부 지역인 키베르 파크툰트와주에서 강둑이 무너져 수천 명이 대피하는 사태도 발생하였습니다.
홍수 원인
기록적인 폭우의 원인은 기후 변화에 있습니다.
특히 올봄에 발생한 남아시아 폭염이 원인이라고 하는데, 이 당시 발생한 대기 중 따뜻한 공기가 많은 습기를 흡수하여 폭우를 내리게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서태평양의 수온이 상승하면서 동태평양의 수온이 낮아지는 라리뇨 현상의 가속화 역시 파키스탄 홍수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기후 변화의 원인은 지구의 탄소 배출과 관련이 있는데, 파키스탄의 경우 탄소 배출을 거의 하지 않는 나라임에도 기후 변화에 매우 취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매우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파키스탄 기후 변화부 장관은 기후 변화의 원인이 있는 선진국들이 책임 의식을 가지고 파키스탄 홍수 사태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피해 상황
홍수로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며, 3천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습니다.
홍수로 나라의 1/3이 잠겼으며, 특히 사망자 중 400명 이상이 어린이라고 하여 더욱 마음이 아픈 상황입니다.
복구 비용은 100억 달러(약 13조 4000억 원)를 넘어선다고 하였습니다.
150만 채가 넘는 가옥이 파손되었으며, 80만 마리의 가축이 죽었습니다.
그 외에도 농작물들도 초토화된 상황으로 식량난까지 겪고 있으며, 홍수로 인한 농작물 가격이 급등하여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수재민들은 말라리아, 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을 겪고 있지만 의료 시설 또한 많이 파괴되어 적절한 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이제는 폭우가 사그러 들었지만, 아직 파키스탄에는 폭우로 인한 물이 다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적 도움
미국, 영국, 아랍에미레이트, 중국 등의 국가에서 파키스탄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은 홍수 구호금으로 150만 파운드(약 23억)를 할당하였으며, 내년에 IMF로부터 12억 달러 규모의 대출이 재개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도움은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므로 국제 사회의 적극적인 도움이 절실하다고 합니다.
마무리
우리나라 역시 기후 변화의 심각성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경각심을 느낍니다.
파키스탄은 코로나19로 인해 안 그래도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데, 설상가상으로 폭우 사태까지 겪고 있어 너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빠른 피해 복구가 절실할 것 같으며, 기후 변화의 위기에서 누구도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럼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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