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맨(2024) - 넷플릭스 실화 영화 줄거리, 결말, 재미 포인트, 후기

오랜만에 넷플릭스에서 아주 유쾌한 영화 한 편 보았습니다. 제목은 '히트맨(Hit man)'이며, 글렌 파월이 가짜 킬러 역할을 맡은 아주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초반 줄거리

고양이 2 마리와 살고 있는 게리

주인공 게리는 대학에서 심리학과 철학을 가르치는 교수입니다. 그는 이혼 후 고양이 2 마리와 뉴올리언스 외각 조용한 동네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었습니다. 가끔 사람들은 그에게 인생이 너무 단조롭지 않냐고 하지만, 남 모르는 부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가 도청 장치 등 범죄 수사와 관련된 기계도 잘 다루기 때문에 지역 경찰서에서 파트타임 경찰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역 경찰들은 킬러를 고용해 살인을 의뢰하는 사람들의 정황을 포착하여 체포하고 있는데, 가짜 킬러를 하기로 한 경찰 제스퍼가 10대 소년 폭행으로 정직당하면서, 졸지에 게리가 가짜 킬러 역할을 하게 됩니다.

중반 줄거리

 

(1) 타고난 킬러 연기자

능수능란한 변장

게리는 떨린다고 못 한다고 할 때는 언제이고, 막상 현장에 투입시키니 완벽하게 배역을 소화합니다. 이렇게 첫번째 가짜 킬러 작전으로 의뢰인이 돈을 주고, 청부하는 것까지 녹음을 하면서 그는 바로 체포됩니다. 그 후 개리는 청부하는 의뢰인들의 신상을 미리 페이스북에서 파악하고, 의뢰인에 맞는 외모와 성격으로 등장합니다. 현장에 나가기 전 셀프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 바꾸기 등은 필수이며, 문신 스티커와 말투 등을 더해 새로운 인물로 재탄생합니다. 그의 명품 연기력으로 의외인 체포는 100%를 기록합니다. 그는 원래 인간 내면과 행동 등에 관심이 많았고, 이러한 연구와 지식으로 의뢰인의 성향에 맞춤 킬러 연기가 가능했습니다. 

(2) 첫 눈에 반한 의뢰인

의뢰인 메디슨

어느 날 개리는 의처증이 있는 폭력 남편을 청부 의뢰한 아름다운 여성 메디슨을 만납니다. 그는 첫눈에 메디슨에게 반하고, 둘은 킬러와 의뢰인으로 만나 농담도 주고받고, 결혼 생활 이야기를 나누는 등 마음이 통합니다. 게리는 그녀에게 미래의 당신을 위해서 더 나은 삶을 위해서 나한테 줄 의뢰비로 새 삶을 살라는 충고를 해줍니다. 메디슨은 그 말을 듣고 청부를 취소하고, 도청하고 있던 경찰 팀원들은 의아해합니다. 그 후 메디슨은 고맙다며 개리에게 문자를 보내고, 자신이 일하는 유기견 센터에 놀러 오라고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개리는 자신은 지금 '론'이니까 의뢰인을 만나도 된다며 데이트를 하러 가고 둘은 연인이 됩니다. 메디슨은 개리의 가짜 신분인 론이 진짜 킬러라고 믿고 있고,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며, 남편의 집을 나와 새 집을 구하고 살고 있습니다.   

(3) 메디슨의 남편

위장 수사 중

메디슨의 남편 레이는 자신에게 이혼 소송을 걸고 집을 나가서 다른 남자랑 살고 있는 아내에게 분노합니다. 그리고 게리를 찾아와 메디슨과 그녀의 남자친구(게리)를 청부 의뢰합니다. 개리는 레이와 만나기로 한 레스토랑에서 자신의 얼굴을 아는 메디슨의 남편 레이가 자신을 못 보기 위해 등을 맞대고 앉아서 청부 의뢰를 받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자신의 얼굴을 보여줌녀서 남자친구는 공짜로 처리해 줄 수 있다고 하고, 그의 얼굴을 본 레이는 기겁하고 달아납니다. 개리가 의뢰인이었던 메디슨과 사귀는 것도 레이가 의뢰하는 사람이 메디슨이라는 것도 모르는 경찰들은 이번에도 왜 의뢰인이 도망갔는지 의아해합니다.

(4) 레이의 죽음

메디슨

메디슨의 남편 레이는 약 거래를 하다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합니다. 당시 유일한 목격자는 메디슨이고, 그녀는 거래하는 사람들과 다툼 끝에 남편이 죽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메디슨이 죽인 것으로... 게리는 이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랍니다. 게리는 어떻게 사람을 죽일 수가 있냐며 화를 내고, 메디슨은 그가 나를 죽일지도 모른다고 당신이 경고했었고 당신 일이 킬러인데 새삼  왜 그러냐고 합니다. 게리는 자신은 론이 아니라 게리이고, 대학 교수이며, 파트타임으로 경찰 일을 하다가 위장 킬러로 연기하며 의뢰인들을 체포하는 것뿐이지 진짜로는 한 번도 사람을 죽인 적도 없고 그러고 싶었던 적도 없다고 진실을 말합니다. 메디슨은 이름까지 다 속였냐며 당황해합니다.

(5) 보험금 100만 달러

경찰 제스퍼

경찰은 레이 죽음의 1 순위 용의자로 메디슨을 의심합니다. 그녀가 거의 유일한 목격자이기도 하면서, 최근 레이의 사망 보험금이 100만 달러까지 올렸던 정황이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 제스퍼는 게리만이 유일하게 메디슨의 범행 진술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에게 도청 장치를 설치하고 메디슨을 추궁하도록 합니다. 안 그래도 제스퍼는 자신의 자리를 꿰차고 있는 게리에게 앙심을 품고 있었고, 그가 메디슨과 사귀는 것도 미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게리를 감옥에 보내기 위해 일부러 덫을 놓은 것입니다. 그러나 게리는 핸드폰에 도청 중이라는 것과 어떻게 말해야 되는지를 적어 놓고 메디슨에게 보여주며, 자신은 절대 남편을 죽이지 않았다는 연기를 시킵니다. 메디슨은 보험금 올린 것은 원래 남편 집안이 그런 집안이라며, 의심 정황을 잘 피해 가는 연기를 합니다. 경찰은 그녀의 말을 믿고 일단 철수합니다.

결말 

해피엔딩

그날 저녁, 제스퍼는 게리가 메디슨 집으로 올 것을 미리 알고 메디슨 집에 갑니다. 예상대로 게리가 오고, 제스퍼는 둘이 사귀고 있었고, 레이는 메디슨이 죽였고, 게리는 살인을 도왔다며 둘은 평생 감옥에서 썩을 것이라며 협박을 합니다. 대신 보험금 100만 달러를 자신에게 주면 입 다물어 준다고 합니다. 메디슨은 제스퍼의 맥주에 잠드는 약을 탔고, 이를 마신 제스퍼는 땅바닥에 기절합니다. 그리고 게리는 비닐봉지를 씌워 그를 저 세상에 보냅니다. 최근 제스퍼가 경제적 어려움과 우울증이 있었고, 마*을 먹고 스스로 죽은 것이라고 경찰 동료들이 생각할 것이라고 메디슨을 안심시킵니다. 둘은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고 몇 년 후로 시간은 흐릅니다. 둘 사이에는 예쁜 딸과 아들이 생겼고, 게리는 교수를 계속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집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실존 인물 -  게리 존슨

 

주인공 '게리 존슨'은 실존 인물로 1947년에 태어나 2022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베트남 참전 용사이자, 대학 교수였으며, 잠복 수사로 70건이 넘는 체포를 했었고, 동물을 사랑하는 불교신자이고, 상상 이상으로 침착한 남자였다고 합니다. 살인은 0 건으로, 영화에서 제스퍼를 죽인 부분은 허구라고 합니다. 

감상 후기 - 유쾌함 포인트

(1) 수사물과 로맨틱 코미디의 적절한 만남

로맨틱 코미디

얼마 만에 보는 강력 추천하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 영화인가요~~ 수사물과 로맨스 그리고 코미디 요소까지 아주 적절하게 잘 섞여서 보는 내내 유쾌하고 재미있었습니다.

(2) 변장의 달인

변장의 달인

주인공 게리는 청부 의뢰를 한 사람들의 취향에 맞게 적절한 변장을 하고 연기를 합니다. 이 부분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3) 심리학 수업

본업은 교수

심리학 교수인 게리는 학생들에게 인간 내면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장면들이 종종 등장합니다. 특히 그는 사람이 후천적으로 성격이나 성향 등이 변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자신이 '론'에 빙의되어 메디슨과 사랑에 빠지고 적절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사람은 변할 수도 있다는 해답을 줍니다.

어느 남자의 완전한 삶(A man in full)- 넷플릭스 미드 줄거리, 결말

('어느 남자의 완전한 삶' 이라는 유쾌한 미드 한 편 함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