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미러 시즌 7 - 보통 사람들 줄거리, 결말, 해석, 넷플릭스 추천 드라마

2025년 4월 10일, 전 세계 많은 팬들이 기다려온 블랙미러 시즌 7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1화 '보통 사람들'은 충격적인 세계관과 현실에서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로 큰 여운을 남깁니다. 평범한 부부의 삶에 스며든 첨단 의료 기술과 구독 시스템은 단순한 상상을 넘어, 현실 가능한 미래에 대한 불편한 경고처럼 다가옵니다. 지금부터 시즌 7, 1화 '보통 사람들'의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감상 후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사랑하지만 가난한 부부의 삶

주인공 어맨다

어맨다와 마이크는 결혼 3년 차의 평범한 부부입니다. 어맨다는 초등학교 교사, 마이크는 건설 노동자로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지만 경제적으로는 빠듯한 삶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맨다가 수업 도중 쓰러지고, 병원에서는 뇌종양 판정을 내립니다. 예후가 좋지 않다는 말에 부부는 절망에 빠지게 됩니다.

최첨단 의료 기술 '리버 마인드'의 등장

남편 마이크

병원에서는 마이크에게 리버 마인드라는 신생 의료 기술 기업을 소개합니다. 리버 마인드는 환자의 뇌를 클라우드에 백업하고, 종양을 제거한 후 인공 수신 장치로 인지 기능을 대체하는 기술을 제공합니다. 수술은 무료지만, 월 300달러의 구독료가 필요하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마이크는 어맨다를 살리기 위해 이 제안을 수락하게 됩니다.

일반 구독자의 제한과 광고 시스템

어맨다와 마이크

수술 후 어맨다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듯 보이지만, 점점 잠이 많아지고 피로감을 호소합니다. 부부는 결혼기념일 여행을 떠났고, 주 경계를 넘어가자 어맨다는 갑자기 쓰러집니다. 시스템은 일반 구독자는 지역 제한이 있으며, 업그레이드 요금제만이 전국 어디서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어맨다는 의도치 않은 광고를 말하는 현상까지 겪게 되며, 이는 일반 요금제에 포함된 기능이라고 밝혀집니다. 광고 없는 서비스는 월 800달러로, 결국 부부는 어맨다의 일상과 직장을 지키기 위해 요금제를 업그레이드하게 됩니다.

구독료를 감당하기 위한 마이크의 극단적인 선택

가면을 쓰고 방송 하는 마이크

마이크는 구독료를 감당하기 위해 자기 학대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VJ 방송을 시작합니다. 치아를 뽑고, 혀에 쥐덫을 물리는 등 충격적인 행동으로 수익을 벌게 됩니다. 어맨다는 시스템 과부하로 점점 더 많은 시간을 잠으로 보내며 무기력해져 갑니다.

감정까지 요금제로 구독하는 세상

수업 중 광고 송풀 되는 어맨다

부부는 다시 리버 마인드를 찾아가게 되고, 회사는 일반 사용자들의 감정 처리를 서버 최적화를 이유로 제한한다고 설명합니다. 월 1000달러의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하면, 기쁨·평온 등 감정 상태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됩니다. 마이크는 결혼기념일을 맞아 어맨다에게 12시간 동안 ‘기쁨’ 구독을 선물하고, 어맨다는 과장되고 인위적인 기쁨에 휩싸이게 됩니다.

 

프리미엄 구독이 끊기면, 인간성도 소멸된다

리버마인드 직원

마이크의 자해 영상이 퍼지면서 그는 직장에서 해고되고, 부부는 더 이상 구독료를 감당할 수 없게 됩니다. 어맨다는 인간이 아닌 하나의 디지털 콘텐츠처럼 변화해 가고, 마이크는 마지막으로 30분의 ‘평온함’ 구독을 선물하게 됩니다. 어맨다는 그 감정을 누린 뒤 마이크의 손에 의해 조용히 세상을 떠납니다. 

후기: 구독 경제가 인간에게 적용된다면?

‘보통 사람들’은 단순한 디스토피아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에피소드는 오늘날 우리 사회가 빠르게 적응해버린 구독 경제 모델의 이면을 보여줍니다. 드라마 속 배경 설정 처럼 생명, 감정, 이동 자유조차 요금제로 나뉘는 세계에서, 돈이 없으면 인간도 온전한 삶을 누릴 수 없습니다. ‘기술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보통 사람들의 삶과 존엄성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만듭니다. 

메이지 데이 - 블랙미러 시즌6, 4화 줄거리, 결말, 해석, 감상 후기

(블랙미러 시즌 6 모든 에피소드 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