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웃님들 평온한 주말 보내셨나요?
저는 첫째 유치원 방학 숙제 도와주느라고 정신없이 보냈네요.
벌써 내일이면 2주 간의 유치원 방학이 끝나고 개학이네요.
첫째 유치원에서는 2022년 탁상 달력 만들기 숙제를 내주었어요.
그래도 거의 매일 만들기는 했는데, 제출 전 날인 오늘이 제일 바쁘네요.
일단 시작은 이렇게 딸래미가 직접 날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시작을 했어요.
프랑스 파리는 어떻게 알아가지고 에펠탑도 그리는 첫째 ㅋㅋㅋ
그림 그리는 칸이 작아서 그림 안 좋아하는 딸도 하루 한 개는 쉽게 하더라고요.
12월까지 아이가 스스로 다 완성을 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이 뒷장에 있는 큰 공간을 채워야 한다는 사실. 다시 1월 부터 달립니다 ㅎㅎ
집순이 엄마와는 달리 밖으로 돌아다니는거 좋아하고 자연 좋아하는 첫째라 그런지 어디 여행 가고 그런 장면을 많이 그렸네요. 첫째의 소망인가 봅니다^^;;
사실 유치원 숙제 안 해가도 그만이지만, 이제 곧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내미에게 숙제는 무조건 기한 안에 완성을 잘해서 제출해야 된다고 강조 또 강조했기 때문에 ㅎㅎㅎ
무조건 오늘 안에 다 끝내는 것으로 결의를 다지고, 엄마의 숙제 열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집에 굴러 다니는 그림틀이 있어서 그림틀을 이용해서도 그렸습니다.
하루에 하나는 스스로 완성하는데, 2개는 절대 안 하는 딸내미예요. 그러다 보니 오늘 해야 되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ㅎㅎㅎ
특단의 조치 들어갑니다 ㅎㅎ
엄마가 하나 둘 그려줍니다? ㅎㅎㅎ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찾아서 그림 실력 없는 엄마가 도와줍니다.
옆에서 좋다고 참견 손뼉 치는 딸. 색칠은 딸내미가 했습니다.
이쯤 되면 엄마의 만족을 위한 숙제가 되어 가고 있는 거 아닌가 싶네요^^;;
욕심이 과했는지 이건 좀 이상하네요^^;;
6살 둘째까지 달라붙어서 함께 색칠합니다.
이번에는 첫째의 주문으로 몰랑이도 그려보았습니다.
빈 공간이란 없습니다 ㅎㅎ
밑에는 라이언 콜라보
이제는 장면 연관성 이런 거 없어지고, 그냥 딸내미들이 그리라는 거를 그립니다ㅎㅎ
엄마가 예쁘게 그렸는데 왜 색칠을 안 예쁘게 했냐고 둘째 딸을 구박하며^^;;
애들이 그리라는 것을 빈 곳간 아무 데나 채워 그립니다 ㅎㅎㅎ
잘하다가 갑자기 자매 싸움이 일어납니다.
이유는 서로 많이 색칠하겠다며^^;;
딸내미 들라 늘 핑크 핑크를 좋아합니다.
그림을 골라도 이렇게 핑크색 풍경이 들어간 것을 그리라고 주문합니다 ㅎㅎ
이렇게 방학 숙제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내일 등원하면서 제출하는데, 기한 내에 마무리해서 제출하는 것에 의미를 두며 ㅎㅎㅎ
2주 간의 방학도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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