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그리움, 기억이 안나요'(줄거리, 결말, 재미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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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그리움, 기억이 안나요'(줄거리, 결말, 재미 포인트)

by 토깽이은 2023.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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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예전에 있었지만, 지금은 쿠팡플레이에서 시청 가능한 '너의 이름은'이라는 일본 만화 영화입니다.

어른이 보아도 너무 감동적이고, 뭉클해지는 이야기 입니다~ ♥

 

소녀와 소년 이야기

생면부지 소년, 소녀의 몸이 서로 바뀌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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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소녀 미츠하

미츠하미츠하
미츠하 

미츠하는 일본 시골 마을에 사는 소녀이며, 대대로 무녀 가문의 손녀이기도 합니다. 외할머니의 전통에 따라 무녀 춤을 추기도 하고, 실타래 매듭을 만들기도 하는 등 신과 인간을 연결해 준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사는 이토모리는 밤 9시가 되면 모든 가게가 다 문을 닫고, 병원도 한참 떨어진 깡시골이며, 미츠하는 이곳을 떠나 도쿄에서 살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신사 앞에서 '다음 생에서는 도쿄에서 꽃미남으로 태어나게 해 주세요'라고 외칩니다.

도쿄 소년 타키

도쿄 소년 타키도쿄 소년 타키
도쿄 소년 타키

도쿄에 사는 타키는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하는 도시 소년입니다. 아버지와 단 둘이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건축이나 건물 스케치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미츠하와는 완전 반대되는 도시의 삶입니다.

바디 체인지

 바디 체인지  바디 체인지
바디 체인지

어느 날 눈을 떠 보니, 미츠하는 타키의 몸으로 깨어 났고, 타키는 미츠하의 몸으로 깨어났습니다. 둘은 서로 생면부지인 사이인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규칙을 만들자!

둘의 메모
둘의 메모

이 둘은 불규칙적으로 일주일에 2~3번 정도 갑자기 서로 몸이 바뀌어 깨어납니다. 서로 다른 몸이 되어 하루를 지낼 때 있었던 일들을 다이어리에 적고, 조심해야 할 것 등도 남겨 놓습니다. 생면부지였던 두 사람은 몸이 바뀌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진심이 더해집니다.

타키, 지금 꿈을 꾸고 있지 않니?

 

 할머니의 의미 심장한 말씀  할머니의 의미 심장한 말씀
할머니의 의미 심장한 말씀

타키가 미츠하의 몸이 되었던 어느 날, 미츠하 할머니와 함께 신께 술을 봉양하러 올라갑니다. 그리고 신과 인간을 이어 주고, 관계와 시간을 이어준다는 '무스비'에 대해 듣게 됩니다. 그때 할머니께서 '타키, 지금 꿈을 꾸고 있지 않니?'라는 말씀을 하시며, 타키는 눈물을 흘리며 쓰러집니다. 그리고 다시 미츠하와 타키의 몸이 바뀌고...

혜성 충돌

혜성 충돌
혜성 충돌

이때 타키는 도쿄에서 미츠하가 남긴 메시지를 보게 됩니다. 오늘 밤하늘의 혜성을 보라는?!

그런데 이게 무슨 말? 타키가 살고 있는 시점에는 혜성이 지구로 온다는 소식이 없었습니다.

그 후 이 둘의 몸은 더 이상 바뀌지 않았고... 타키는 미츠하를 그리워 하지만..

점 점 미츠하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지면서, 이름도 잘 기억이 안 납니다. 

 

이토모리 마을은 3년 전에 혜성 충돌로 없어졌어

이토모리 마을(혜성 충돌 후 호수가 됨)
이토모리 마을(혜성 충돌 후 호수가 됨)

타키는 사진 전시회에 갔다가 너무 익숙한 사진을 봅니다.

바로 자신이 미츠하의 몸이 되었을 때 살았던 이토모리 마을. 

그런데 이 마을은 3년 전 혜성 충돌로 마을 사람들의 반 이상이 죽고, 마을도 큰 호수가 되어 없어졌다고 합니다.

타키는 진실을 알고자 이토모리 마을로 찾아가지만, 이곳은 이미 흔적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3년의 시간 차

3년의 시간 차
3년의 시간 차

타키는 모든 진실을 종합해 보니, 미츠하와 3년의 시간 차이가 있으며, 미츠하는 3년 전 자신이 중학교 때 자신을 보러 도쿄로 찾아왔던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미츠하는 혜성 충돌로 이미 죽었고...

 

결말 - (1) 마지막으로 몸을 바꾸고...

혜성 충돌의 날과 미츠하혜성 충돌의 날과 미츠하
혜성 충돌의 날과 미츠하

타키는 미츠하 집안이 모시는 신전에 바친 술이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이 술을 마시고 다시 미츠하의 몸이 되고... 혜성 충돌로 마을의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사람들을 설득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혜성을 본다고 좋아하며 다들 충돌 장소로 모이고... 타키는 혜성 충돌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강제 대피시키기 위해 긴급 대피 방송을 해서 사람들을 대피시킵니다. 그리고 이 마을 사람들의 인명 피해를 막고, 타키로 돌아와 미츠하와 마주합니다. 이 둘은 서로 눈물의 이별을 하고, 기억 속에서 잊힙니다.

 

결말 - (2) 기억은 안 나지만, 누군가가 그리워

그리움의 눈물
그리움의 눈물

그 후 둘은 몸이 바뀌었던 기억이 사라지지만,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생각이 나질 않고, 잠에서 깨면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시간은 10년쯤 흐르고... 타키는 취업 준비 중이고, 미츠하 역시 도쿄로 와서 회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둘은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계단에서 "너의 이름은?"이라는 말을 하며 끝이 납니다.

영화 해석과 감상 - 인연의 끈이라는 것이 있을까? 무스비

끈(무스비)
끈(무스비)

영화에서는 끈을 강조합니다. 애초에 미츠하 집안이 모시는 신도 매듭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신과 사람을 연결해 주고, 시간과 시간을 그리고 사람을 연결해 준다는 의미의 무스비.

영화를 보면서 인연과 시간에 대한 생각을 해봅니다.

타키와 미츠하는 설명할 수 없는 인연의 끈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이 둘의 몸이 바뀐 것도 그렇고, 서로의 기억이 없어졌지만, 다시 만난 것도 그렇습니다. 

무의식 속에서 서로를 그리워 하며 10년의 시간을 보낸 이들. 어린 시절 읽었던 로맨스 판타지 장르 같지만, 유치하지 않고, 깊고 심오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나라(현) 여행 갔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일본 시골 느낌의 여행지 나라(현) 

▼▼▼나라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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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상으로 '너의 이름은'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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