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도코나베 가는 방법, 후기, 짐 보관 정보

일본 나고야의 도코나베(常滑, Tokoname)를 다녀온 후기를 공유하려 합니다. 도코나베는 일본 전통 도자기 마을로 유명하며, 애니메이션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의 배경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나고야 국제공항(주부 센트레아 공항)에서 단 한 정거장 거리라 이동이 매우 편리합니다. 공항 도착 직후나 출국 전 잠시 들러도 좋고, 감성적인 분위기 속에서 일본 전통 도자기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 도코나베는 어떤 곳인가?

1. 일본의 6대 도자기 마을, 도코나베

도코나베(출처: 아이치현)

도코나베는 1,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도자기 생산지로, 일본 전통 도자기 도코나베야키(常滑焼)로 유명합니다. 거리 곳곳에서 공방과 도자기 상점, 예쁜 찻잔과 다기를 구경할 수 있어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2. 애니메이션 배경지

울고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의 배경지이기도 합니다. 마을을 걸으며 애니 속 장면과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 나고야 공항에서 도코나베 가는 방법

도코나베역(출처: 구글맵 Ryuji nakame)

1. 전철 이용

메이테츠 공항선(名鉄空港線)을 이용하면 단 5분 만에 도코나베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 🔹 출발: 나고야 국제공항역(中部国際空港駅)
• 🔹 도착: 도코나베역(常滑駅)
• 🔹 소요 시간: 약 5분
• 🔹 요금: 370엔

2. 나고야 시내에서 이동하는 방법

나고야 시내에서 출발하는 경우, 메이테츠 나고야역에서 공항선 열차를 타고 약 35~40분 정도 이동하면 됩니다.

🎒 도코나베역에서 캐리어 보관하기

도코나베역에는 코인 락커가 마련되어 있어, 짐을 맡기고 가볍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 🔹 소형 락커: 300엔
• 🔹 중형 락커: 500엔
• 🔹 대형 락커: 700엔

💡 대형 캐리어 보관 시, 중형 또는 대형 락커를 이용하세요!

🏮 도코나베에서 즐길 거리

• ✔️ 도코나베 도자기 산책로(やきもの散歩道) – 붉은 벽돌 길과 전통 도자기 가게들
• ✔️ INAX 라이브 뮤지엄 – 일본 도자기 역사 체험
• ✔️ 마네키네코 거리(招き猫通り) – 행운의 고양이 조형물들

📝 직접 다녀온 도코나베, 나의 솔직한 후기

도코나베 골목길

저는 지난해 8월, 무더운 여름날 도코나베를 방문했습니다. 제주항공 오후 3시 비행기로 출국 예정이었기 때문에, 이른 아침에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챙겨 도코나베로 향했습니다. 도코나베역에 도착한 후, 짐은 역 내 코인 락커에 보관했습니다. 캐리어 보관 비용은 약 1,000엔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덕분에 가볍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마을을 걸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아름다운 거리와 한적한 분위기였습니다. 도코나베는 나고야 시내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주는 곳으로, 마치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듯한 감성적인 공간이었습니다. 특히 골목길마다 아기자기한 도자기 장식과 피어난 꽃들이 어우러져 있어,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또, 길거리가 매우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어서 더욱 쾌적한 여행이 가능했습니다. 짧지만 알찬 일정 덕분에 나고야 여행의 마지막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 중 하나입니다. 😊

✨ 마무리

도코나베는 일본의 전통과 감성이 살아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였습니다. 나고야 공항과 가까워 이동이 편리하고, 도자기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었습니다.

✔️ 추천 대상

• ✅ 일본 도자기에 관심 있는 분
• ✅ 한적하고 감성적인 여행지를 찾는 분
• ✅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 팬

이 글이 도코나베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다음에도 유용한 여행 후기로 찾아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