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숙박세 인상, 여행 경비 얼마나 오를까?

일본 여행 시 숙박세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교토와 오사카 등 주요 관광지가 숙박세를 인상하거나 신설하면서 여행객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반면, 도쿄는 이미 숙박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추가 인상 계획은 없습니다. 이번 숙박세 인상의 배경과 여행객이 실제로 부담해야 할 금액을 알아보겠습니다.

✅ 일본 숙박세, 어디서 얼마나 오르나?

출처: 아고다

일본에서는 이미 일부 지역에서 숙박세를 시행하고 있었으며, 최근 교토, 오사카 등 관광객이 몰리는 도시를 중심으로 인상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지역	현재 숙박세	인상 예정 여부
교토	200~1,000엔	최대 10,000엔 (2025년 예정)
오사카	100~300엔	추가 관광세 검토 중
니세코(홋카이도)	2024년 1월부터 시행	-
도코나메(아이치현)	2024년 1월부터 시행	-
도쿄	100~200엔 (2002년 도입)	인상 계획 없음
나고야	없음	도입 계획 없음

특히 교토는 기존 1,000엔이던 숙박세 상한을 10배 높은 10,000엔까지 인상할 예정이며, 오사카도 관광세 추가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 일본이 숙박세를 인상하는 이유

이미지: live Japan

일본이 숙박세를 도입하거나 인상하는 가장 큰 이유는 관광객 증가로 인한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 문제 해결과 관광 인프라 개선입니다.

1.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문제 해결

• 2023년 일본 방문 외국인: 3687만 명 (사상 최대)
• 한국인 방문객: 882만 명 (전체 외국인의 약 24%)
• 관광객 증가로 인한 쓰레기 문제, 교통 혼잡, 지역 주민 불편 증가

2. 관광 시설 및 도시 관리 비용 충당

• 관광 안내소, 공공 화장실, 대중교통 정비 등 유지 보수 비용 증가
• 쓰레기 처리 및 환경 보호를 위한 재원 필요

3. 세계적인 관광세 도입 추세 반영

• 이탈리아 베네치아: 2024년부터 일일 방문객 1인당 5유로(약 7,380원) 부과
• 프랑스 파리: 2024년 초부터 관광세 최대 3배 인상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신규 호텔 건설 금지 선언

🏨 여행객이 실제 부담해야 하는 숙박세는?

숙박세는 숙박 요금에 따라 달라지며, 특히 교토의 경우 5단계로 세분화된 새로운 숙박세 기준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숙박 요금 (1박 기준)	도쿄 숙박세	교토 현재 숙박세	교토 인상 후 숙박세 (예정)
10,000엔 미만 (~약 94,000원)	면제	200엔	200엔
10,000~14,999엔 (~약 140,000원)	100엔	200엔	200엔
15,000~19,999엔 (~약 190,000원)	200엔	500엔	500엔
20,000~49,999엔 (~약 470,000원)	200엔	500엔	1,000엔
50,000엔 이상 (~약 470,000원 이상)	200엔	1,000엔	10,000엔

즉, 교토에서 1박 10만 엔(약 94만 원) 이상 숙박 시 기존 1,000엔에서 10,000엔(약 9만 4천 원)으로 10배 인상될 예정입니다. 도쿄의 경우 기존 숙박세(100~200엔)를 유지하며, 나고야는 현재까지 숙박세 도입 계획이 없습니다.

✈ 일본 여행, 어떻게 대비할까?

✅ 숙박 비용을 미리 계산하기

숙박세를 포함한 총 비용을 확인하고 예산을 조정하세요.

✅ 숙박세가 없는 지역 고려하기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 등 숙박세가 없는 지역에서 숙박 후 이동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숙박세를 적용하더라도 큰 부담이 없는 숙소 이용하기

숙박세는 숙박비에 따라 차등 부과됩니다. 따라서 

📌 결론

일본의 숙박세 인상은 관광 인프라 유지와 과잉 관광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입니다. 도쿄는 이미 숙박세가 적용 중이며 추가 인상 계획은 없지만, 교토와 오사카 등은 숙박세를 인상할 예정입니다. 일본 여행을 계획할 때 숙박세를 고려하여 예산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