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의 룸메이트 시즌 1-3화 마라톤 맨 - 실화 다큐 줄거리, 결말

악몽의 룸메이트 시즌 1의 3화 '마라톤 맨'입니다. 전형적인 사기꾼들의 행동 패턴을 보여주고 있으며 당한 피해자들 너무 안타깝고, 이런 사람 조심해야 된다는 경각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 국민 봐야 될 듯싶습니다. 

초반 줄거리

 

이 세상에는 절대적인 악이 있다는 사건 피해자 캘리의 인터뷰로 시작됩니다. 2011년 4월 캘리는 대학 졸업 후 다른 나라에 정착하며, 그나라의 많은 것을 경험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칠레 산티아고에서 영어 교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칠레는 남미 국가들 중에서도 안전한 편에 속하고, 다양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비자 발급도 쉽고 일자리도 풍부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한 장기숙소 호스텔에서 살기로 했고, 호스텔에 있는 다른 동거인들과 매일 저녁을 함께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나름 자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고 합니다. 단 한 사람. '유세프 카테르'만 빼고...

중반 줄거리

(1) 유세프는 누구인가?

유세프 - 넷플릭스 출서

호스텔 동거인들 중 또래들 보다 나이가 많은 32세의 한 남자 유세프가 있었습니다. 그는 덴마크 출신이었으며, 매우 친절하고 리더십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칠레에서 열리는 사막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왔다고 하였고, 과거에도 극한 마라톤, 철인경기 등에 참가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무용담이 점 점 심해지면서, 자신이 덴마크 특수부대 출신으로 납치된 사람들을 구출했다고 등 허언증 수준의 이야기가 계속되었고 캘리는 이를 불편해했습니다. 캘리가 자신의 이야기를 믿지 않는다는 것을 느낀 유세프는 이 부분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2)  팔레스타인 공동체

그는 자신이 덴마크 시민이지만, 뿌리는 팔레스타인 이라면서 팔레스타인 공동체 대표에게 연락을 합니다. 자신이 팔레스타인 국기를 걸고 우리 공동체를 위해 칠레 사막 마라톤에 참가할 것이라며 기금을 후원해 달라고 합니다. 공동체 대표는 그를 믿고 기금 후원을 열였으며, 약 1만 달러를 모아 유세프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나 마라톤 대회에서 유세프는 금방 실격당했고, 이에 대해 기금 후원을 도맡았던 대표가 유세프에게 실망을 표현하자 유세프는 본색을 드러내고 최악의 공동체라며 화를 냈고, 자신은 인종 차별을 당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유세프는 팔레스타인계가 아니었으며, 과거에 덴마크에서 약 50명에게 사기 쳤던 사기 전과범이었습니다.

(3) 2010년 브라질

사기 치기 위해 각종 극한 스포츠 경기에 나가는 것 같은 유세프는 2010년 브라질 마라톤에서 한 명의 표적 대상을 찾았습니다. 그의 이름은 도미닉으로 브라질 마라톤 대회에서 유세프를 만났고, 순수하게도 유세프의 가식적인 친절함에 속아 부동산 투자를 맡겼다가 돈을 날립니다. 

(4) 캘리 이야기

피해 여성 캘리

이야기는 다시 캘리로 넘어옵니다. 산티아고에는 추운 겨울이 왔고, 난방이 되지 않았던 호스텔에서는 캘리를 포함하여 다른 친구들이 모두 다른 집을 구하고 싶어 했습니다. 이때 유세프가 자신이 풍부한 부동산 지식으로 산티아고에 사놓은 아파트가 있는데, 보증금을 주면 입주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합니다. 집단 가스라이팅 당한 듯한 호스텔 동거인들은 그에게 보증금을 주었고, 유세프는 입주일에 대해 차일피일 미루며 몇 개월이 지나도록 입주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동거인들이 집단으로 유세프에게 돈이라도 다시 내놓으라고 하자 유세프는 캘리를 지목해 함께 자신의 부동산 사무실에 가서 돈을 가져가라고 합니다. 유세프는 켈리와 함께 술을 마시자고 하고 갑자기 친절을 베풉니다. 여기에 넘어간 켈리는 경계심을 풀었고, 유세프는 그녀를 외딴 공사장 건물로 들어가라고 한 뒤 머리를 가격하고 살아있는 상태로 꽁꽁 묶어 밀실 같은 곳에 던져두고 갔습니다. 거의 죽을 위기에서 캘리는 간신히 그곳을 빠져나왔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산티아고 경찰은 죽은 것도 아니고 멀쩡히 걸어 다니는 캘리를 보고 딱히 유세프를 기소할 수가 없다는 무책임한 말을 합니다. 그 후 캘리의 이야기는 SNS를 타고 널리 퍼졌고, 그녀를 도와주겠다는 한 변호사가 나서서 유세프를 감옥에 처넣는 데 성공했지만 그는 고작 300일 정도의 구속 형량을 받았을 뿐입니다.

결말

 

칠레 감옥에서 출소한 유세프는 덴마크로 추방되었고, 거기서 수년 전에 저지른 범죄로 체포되었지만, 다시 출소 후 코스타리카로 갔으며 그곳에서도 사기를 저질렀지만, 체포되지는 않았습니다. 현재는 가명을 사용하여 또 다른 어떤 나라에서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을 것으로 추측되며, 아무튼 전 세계 어디에 있든지 절대로 만나서는 안될 위험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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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의 룸메이트 시즌 1, 1화에 대한 내용은 위 포스팅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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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의 룸메이트 시즌 1, 2화에 대한 내용은 위 포스팅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