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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국내 여행

5월 제주도 유류할증료 얼마나 올랐나?

by 토깽이은 2026.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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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 유가가 널뛰면서, 비행기 기름값이라 불리는 유류할증료가 그야말로 역대급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국내선은 괜찮겠지라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5월 부터는 국내선도 타격이 매우 심합니다.

한 달 만에 4배 넘게 뛴 5월 유류 할증료

이미지 출처: hani.com
이미지 출처: hani.com

구체적으로 얼마나 올랐는지 살펴보면 눈이 번쩍 뜨이실 겁니다.

이번 4월까지만 해도 항공사에 따라 편도 기준 7,700원에서 8,800원 수준이었던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5월 1일부터는 모든 항공사 공통으로 34,100원까지 치솟습니다. 유류할증료 부과 단계가 5단계에서 단숨에 최고치인 18단계로 수직 상승했기 때문인데, 왕복으로 계산하면 인당 68,200원을 기름값으로만 내야 한다는 뜻입니다. 지난달보다 왕복 기준 무려 5만 2,800원이나 비싸진 셈이니, 웬만한 초특가 항공권 한 장 가격이 할증료 인상분으로 사라지는 격입니다.

4인 가족 기준 21만 원의 추가 비용 발생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면 그나마 견뎌볼 만하겠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떠나는 4인 가족 여행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단순히 유류할증료 인상분만 따져봐도 4월 말에 예약할 때보다 5월에 예약할 때 약 21만 원이 넘는 추가 지출이 발생하게 됩니다.

에어서울처럼 기존에 할증료가 조금 더 높았던 곳을 이용하더라도 추가 부담금이 20만 원을 훌쩍 넘기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 공항 이용료와 실제 항공 운임까지 합치면 '제주도 갈 돈으로 해외 간다'는 말이 다시 나올 정도로 부담이 커졌습니다.

LCC의 상징이었던 왕복 3~4만 원대 제주도 항공권은 이제 정말 옛말이 되어버린 것 같아 아쉬움이 큽니다.

4월 30일까지 결제 완료가 정답인 이유

다행히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유류할증료는 비행기를 타는 날짜가 아니라 항공권을 '결제하는 날짜'를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즉, 5월이나 6월, 혹은 그 이후에 제주도에 갈 계획이더라도 4월 30일 밤 11시 59분 전까지 결제를 마치면 4월의 저렴한 할증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여행 계획이 확정되었다면 단 하루 차이로 수만 원을 손해 보지 않도록 지금 바로 예매 창을 열어보시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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