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깽이입니다.
오늘은 아이들 여름 방학에 다 함께 보기 좋은 디즈니 플러스 만화 영화 루카를 소개드리겠습니다.
저는 8살, 6살 두 딸들과 함께 보았는데요. 어른이 보아도 재미있고, 아이들도 너무 즐겁게 본 여름방학과 잘 어울리는 만화 영화입니다.
줄거리
루카는 바닷속에 사는 바다 괴물입니다.
바다 과물이라고 사람을 헤치는 것은 아닌데, 다만 생김새가 사람 반, 물고기 반으로 이곳 어부들에게는 두려움의 존재이자 사냥해 보고 싶은 전설적인 대상입니다.
이 바다 괴물들은 육지로 나가면 사람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루카의 부모님은 사람들에게 사냥을 당할 수 있으니 육지 근처에는 절대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합니다.
그러나 루카는 말을 안 듣고 호기심에 해수면으로 다가가며, 이곳에서 알베르토를 만나게 됩니다. 알베르토도 바다 괴물이지만, 나무에 오두막 집을 짓고 사람들의 물건을 수집하며 살고 있습니다.
둘은 금세 친구가 되어, 루카는 매일 알베르토를 만나러 오고 둘은 육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바다 괴물은 육지에서는 사람의 모습이지만, 피부에 물이 닿으면 다시 바다 괴물의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과연 이 둘은 자신들의 정체를 잘 숨기고 육지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재미 포인트
(1) 어린 시절의 꿈과 모험
두 소년의 꿈은 베스파(오토바이 같은 것)를 타고 인간 세상을 마음껏 모험을 하는 것입니다.
이 베스파를 구하기 위해 두 소년은 한 바닷가 마을인 포르토로소에 가게 되고, 이곳에서 줄리아라는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줄리아는 이 마을에서 매년 여름에 개최되는 경기인 에르꼴레에서 우승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합니다.
에르꼴레는 수영, 자전거, 스파게티 먹기 총 3가지 종목을 가장 빠르게 한 팀이 우승하는 경기입니다.
줄리아는 포르토로소에서 위험에 처한 루카와 알베르토를 구해주고, 함께 에르꼴레에 출전하자는 제안을 합니다.
루카와 알베르토는 우승 상금으로 베스타를 살 부푼 꿈으로 줄리아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이 세명은 줄리아의 집에 머물며, 줄리아 아버지의 물고기 잡고 생선 파는 일을 도와 드리면서, 에르꼴레에서 우승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합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정체가 밝혀질 위험한 순간들도 찾아 오지만, 루카와 알베르토는 꿈을 위한 모험을 멈추지 않습니다.
(2) 이탈리아의 작은 어촌 마을 배경
이탈리아 남부 어촌 마을인 포르토로소의 배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실제로는 이탈리아의 어촌 마을인 리비에라를 모티브로 삼았다고 합니다.
꼬불 꼬불 오래된 길들을 정감 있게 잘 표현했으며, 색감이 예쁜 건물들과 바닷가가 어우러져 너무 멋집니다.
특히 배경음악이 이 마을의 분위기에 더욱 빠져들게 합니다.
(3) 신나는 여름 방학의 추억
줄리아는 원래 엄마와 이탈리아 북부 제노바에 살면서 그곳에서 학교를 다니고, 여름 방학에만 아빠가 있는 포르토로소에 와서 아빠도 도와드리고 에르꼴레 경기에도 참가합니다.
이런 줄리아가 루카와 알베르토를 만나 셋이서 신나는 모험을 하며 잊지 못할 여름 방학을 보내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마음 따뜻해졌습니다.
결말(스포 있음)
우여곡절 끝에 루카와 알베르토, 줄리아는 경기에서 우승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마을 사람들에게 바다 괴물 정체가 들통 나서 마을 사람들에게 포위당했지만, 줄리아의 아빠가 루카와 알베르토 역시 그냥 착한 아이들이라며, 그들의 우승을 인정해주자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작살을 내려놓고, 이들의 우승을 축하해 줍니다.
루카와 알베르토는 꿈에 그리던 베스파를 사지만, 알베르토는 베스파를 팔아서 루카에게 기차표를 건네줍니다.
루카는 예전부터 줄리아가 다니는 인간 세상의 학교에 다니고 싶어 했는데, 그 소원을 이루어 주기 위해 제노바로 가는 기차표를 베스파와 바꾼 것입니다. 루카는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줄리아와 제노바로 떠나게 되며, 알베르토는 줄리아 아버지의 물고기 잡고 생선 파는 일을 도와드리며 이곳에 머물게 됩니다.
이 셋은 내년 여름 방학에 다시 만나서 모험을 하기로 약속하며, 기차는 출발합니다.
마무리
어린 시절의 추억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해 준 영화입니다.
이렇게 즐거운 꿈과 모험으로 여름 방학을 보낸다면 어른이 되어도 그 기억이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영화를 보고 아이들의 신나는 여름 방학 추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럼 이상으로 디즈니 플러스에서 감상할 수 있는 만화 영화 '루카'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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